'슈퍼매치 09 Snowboard City Jump/선수 소개' (2건)

 

현대카드 슈퍼매치 09 Snow Board City Jump 대회에 유일한 한국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권대원 선수입니다.

 

 

 

 

아쉬웠던 준결승

 

권대원 선수는 8강 첫 경기에서 탈락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권대원 선수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은 대회였습니다. 스노보드 빅에어 국가대표인 권대원 선수는 아직 큰 무대의 경험이 적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꼽히지만 2009년 1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고작 100여명의 팬들 앞에서 기술을 펼친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날은 서울의 광화문에서 수많은 대중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기에 부담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권대원 선수가 도약대로 진입하는 순간 서울 도심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졌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점프했던 권대원 선수는 늘 보던 스키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흥분됐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밤 하늘의 백플립

 

도심 한 복판을 날아오르게 된 국가대표 권대원 선수는 멋진 기술을 펼쳐 보였습니다. 바로 그의 장기인 백플립입니다. 백플립은 공중에서 뒤로 몸을 젖히며 두 바퀴 회전하는 고 난이도의 기술로, 이번 대회에서 백플립을 시도한 선수는 우승자 에에로 에탈라 선수와 권대원 선수뿐이었습니다.

 

권대원 선수는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앞에서 서울 도심 한복판을 날아오르기를 시도했습니다. 경사로를 타고 내려간 권대원 선수는 도약대를 딛고 힘차게 솟아오르더니 고난도의 백플립 기술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뒤로 공중제비를 돌듯 온몸을 뒤로 뒤집으며 두 바퀴 회전시키는 묘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하지만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정확히 두 바퀴를 돌면서 몸을 완전히 뒤집었고, 스노보드 앞쪽을 잡은 그랩도 안정적이었지만 의욕이 먼저 앞섰습니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낮게 깔린 점프가 권대원 선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충분한 높이를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착지도 불안정했습니다. 결국 크게 넘어진 탓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시도 자체는 박수를 받을 만한 것이었습니다.

 

8강 안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권대원 선수가 백플립이라는 고난도 기술의 시도는 그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번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경험이 적었던 만큼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권대원 선수는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멋진 기술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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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과 12일에 걸쳐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에서 치러진 '현대카드 슈퍼매치 09 스노우보드 씨티 점프'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스노우보더 9명이 참가해 도심의 겨울 밤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하늘로 솟구치는 순간, 불빛으로 가득한 도심의 야경과 눈앞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를 고스란히 가슴에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였던 빅 에어 매치에 출전했던 9명의 스노우보드 스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에로 에탈라(Eero Ettala)

 

 

핀란드 출신의 ‘강심장’ 에에로 에탈라(25세)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하나로, 현대카드 슈퍼매치 09 스노우보드 씨티 점프의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고, 2009년 일본 도요타 빅 에어 대회에서는 주특기인 백사이드 1080더블 백 사이드 로데오, 더블 콕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에탈라는 한때 무릎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완벽하게 컴백에 성공하면서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테판 김플(Stefan Gimpl)

 

 

1979년생으로 오스트리아 태생인 그는 에어&스타일 쇼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입니다. 1992년부터 스노우보드를 타기 시작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폰서를 갖고 있는 스노우보드 선수이기도 합니다.

2009년 런던&바르셀로나 FIS 빅 에어 에서도 정상에 올라 더 이상의 올라갈 수 없는 FIS 포인트를 갖춘 선수라는 평을 듣고 있는, 스테판 김플은 자석처럼 정확히 착지한다고 하여 마그네틱 랜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쿠 코스키(Marku Koski)

 

 

핀란드 출신의 마르쿠 코스키(29세)는 한국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는 2009년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09 FIS 세계선수권대회 빅 에어에서 우승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명성을 뽐내온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부문 동메달을 수상했고, 2008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FIS 월드컵 빅 에어에서는 4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을 특히 좋아하는 마르쿠 코스키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다. 지난 세계 선수권 때도 좋았고,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타카하루 나카이(Takaharu Nakai)

 

 

일본 훗카이도 출신의 타카하루 나카이(25세)는 계속 성장 중인 라이더입니다. 1990년 15살이란 어린 나이에 데뷔해 꾸준히 활약해온 타카하루 나아키는 일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도 유명합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5위, 2007년 미국 Abominable Snow Jam 우승, 2009년 뉴질랜드 Billabong Brodown 2위 등의 성과를 올려왔습니다.

 

 

권대원(Dae-Won Kwon)

 

 

1979년 2월 25일생으로 대전 출신인 권대원은 국내 최고의 스노우보더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2009년 제9회 버튼클래식 코리아 오픈 슬로프 스타일 우승, 2009년 FIS 스노우보드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 2009년 제2회 살로몬 에어&스타일 대회 우승 등 국내외 크고 작은 대회에서 활약해온 권대원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데릭 에반슨(Frederik Evensen)

 

 

노르웨이 오슬로 출신의 미남선수, 프레데릭 에반슨(23세)은 고향의 눈 덮인 산에서 유년기를 보낸 영향으로 어느 곳에서든 눈이 있는 곳이라면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다고 자부하는 선수입니다.
2006년 Billabong 월드 주니어 프로 2위, 2007년 슬로프 스타일 ALTS 우승, 2009년 일본 Nissan X-Trail 아시아오픈 3위 등의 커리어를 갖고 있습니다.

 

 

야코 루하(Jaakko Ruha)

 

 

핀란드 출신의 야코 루하(27세) 선수는 2008년 스위스 4STR Crans Montana Champs Open 우승, 2009년 오스트리아 Abolute Park Spring Battle 우승 등 현대카드 슈퍼매치 09 스노우보드 씨티 점프 빅 에어 매치에 참가한 선수 중 결코 빠지지 않는 경력과 기량을 지닌 선수입니다.

 

 

쟝 루카 카비젤리(Gian-Luca Cavigelli)

 

 

스위스 출신의 장 루카 카비젤리(22세)는 백 사이드 1080 더블콕, 프런사이드 나인, 캡 900 등 공중에서 보여주는 기술들이 세련되고 남다른 선수입니다.
슈퍼클래스 온 스노우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했던 쟝 루카 카비젤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훈련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팀 험프리(Tim Humphreys)

 

 

21세의 팀 험프리는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2008년 미국 Burton US Open Snowboarding Championship 2위, 2009년 일본 Nissan X-Trail 아시아 오픈 5위 등 최근 미국 스노우보드 선수 중에서는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슬로프 스타일 선수 중 하나입니다. 대단히 센스 있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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