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최근 소식' (3건)

 

깊고 풍부한 천상의 목소리로 무려 6차례 커튼콜이 이어지며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 현재 LA 오페라 극단의 제너럴 디렉터(General Director)를 역임하며,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 테너의 무대답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주었던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스라엘의 권위 있는 상인 울프상(Wolf Prize)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현대카드가 전합니다.

 

 

세계 최고의 테너와 현대카드의 만남,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지난 2009년 1월 13일, 당시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 최고의 테너와 현대카드의 만남으로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현장스케치] 금세기 최고의 테너와 함께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는 지휘자 유진 콘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일흔의 목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하고 폭발력 넘치는 도밍고의 성량에 관객들은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죠.

게다가 아를르의 연인, 르시드, 발퀴레, 카르멘등 정통 클래식과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남태평양, 나의 귀여운 여인등을 함께 선보이며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죠. 이후 무려 6차례의 커튼 콜이 이어졌던 그날의 무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공연으로 기억되었습니다.

 

 

LA 오페라 극단의 제너럴 디렉터(General Director) 플라시도 도밍고, 새로운 전설을 만들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ispanicallyyours.com/?p=2333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는 LA 오페라 극단의 제너럴 디렉터(General Director)로 활동하며 경영자로서도 훌륭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6년 LA 오페라 극장에서 <오셀로>로 데뷔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 호세 카레라스(2)와 함께 3대 테너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꼽히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와 공연하는 등 지휘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오페라 주역가수뿐 만 아니라 음역을 테너에서 바리톤을 바꾸며,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LA 오페라가 공연하는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크라(Simon Boccanegra)’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바리톤 가수로서 처음 무대에 서는 오페라로 ‘쉬면 녹슨다’라는 그의 빛나는 열정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입증해 보이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오페라 속 인물 중 가장 섬세하고 복학적인 캐릭터인 ‘시몬 보카네크라’를 플라시도 도밍고는 선이 굵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극찬을 받았죠.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끄는 LA 오페라는 LA 뮤직 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홀에서 열리는 오픈 하우스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LA 인근 초등학교 12개교를 돌며 무료 공연과 음악 지도를 했는데요. 불황으로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화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2011년 11월, LA 오페라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무료 공연과 대규모 오픈 하우스를 열어 화제가 되었죠. 플라시도 도밍고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찾아와 클래식과 오페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 울프상(Wolf Prize) 예술(음악) 분야 수상

 

이미지 출처 : http://digitaljournal.com/article/317701

 

 

울프상(Wolf Prize)은 물리학과 화학 부문에서 노벨상 다음으로 가장 명성 있는 상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권위 있는 상입니다. 의학 분야나 수학 분야, 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죠. 1978년 이래 인종, 피부색, 성별, 종교, 정치적 시각과 관계없이 인류의 이익과 평화에 기여한 과학자와 예술가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입니다. 1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울프상은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예술 부문 상은 건축, 음악, 미술, 조각 분야에서 돌아가며 시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영국 출신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이스라엘의 물리학자 야콥 베켄슈타인 등 다른 과학자와 함께 올해의 예술(음악) 분야에서 울프상을 수상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울프상을 수상한 첫 성악가로 LA 오페라를 이끌며, 오페라 관람 기회가 적은 계층에게 사회적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공연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워 무료 공연과 음악 교육을 펼친 점 때문에, ‘인류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에 부합 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에서 영혼을 흔드는 목소리로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던 플라시도 도밍고. 나이와 암을 이겨내며 LA 오페라를 최고의 극단으로 이끈 그의 에너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빛나는 열정과 음악의 혼을 조만간 다시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1)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1935.10.12~2007.9.6]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2) 호세 카레라스 [Jose Carreras, 1946.12.5(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생인 스페인의 리릭 테너 가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209022 2012.01.31 18:22 신고

    플라시도 도밍고 여러모로 인간적인 면에서 존경스러운 아티스트입니다. ㅠㅠ 그날 느꼈던 감동을 꼭 다시 한번 느끼고 싶네요 ㅠ

  2. addr | edit/del | reply wjdaudgns 2012.02.01 20:34 신고

    플라시도 도밍고 예전 영상들 보다가 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서 그야말로 21세기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아티스트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audghk 2012.02.02 15:23 신고

    울프상이라길래 늑대같이 남자다운 사람한테 주는 상인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네...................이렇게 생각한 제가 부끄럽네여ㅠㅠㅋㅋㅋ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최근의 마룬파이브, 스티비 원더, 스팅 등 세계적인 팝 뮤지션의 공연뿐만 아니라, 조수미&빈 필하모닉, 안드레아 보첼리, 이차크 펄만 등의 클래식 공연으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만의 특별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왔습니다. 여전히 클래식을 어렵고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클래식은 세대의 벽을 통과하는 가장 보편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겠죠.

 

 

 

 

가요나 기타 다른 음악들이 일시적 감성에 부합한다면, 호흡이 긴 클래식 안에서 느끼는 감동은 잊지 못할 순간이 되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클래식에 관심은 있으나 심리적인 장벽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와 함께 어렵고 생소한 클래식 용어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악곡 용어

 

 

 

# 1. 소나타

'악기를 연주하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의 동사 ‘소나레’(Sonare)가 어원으로, 처음에는 칸타타(Cantata)에 상대되는 말로 쓰였습니다. 16세기 후반에 다성적(多聲的) 성악곡 칸초나를 기악화한 것을 칸초나 다 수오나레(Canzona da Suonare)라고 했는데, 이것이 칸초나 소나타로 바뀌고, 이윽고 '소나타'로 불리게 된 것이지요. 곡명으로서 사용된 것은 1561년에 출판된 고르차니의 <류트를 위한 소나타>가 최초입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이차크 펄만 리사이틀의 첫 곡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따뜻한 느낌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K. 376’이었는데요. 이렇게 소나타 형식의 곡들은 너무 길지 않으면서 매력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형식이기도 합니다.

 

 

 

 

# 2. 심포니

관현악을 위한 긴 악곡 형식으로, 주로 교향곡이라고 합니다. 대개 3~4개의 커다란 악장으로 이루어지며 그 가운데 적어도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을 취합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3 스팅 내한공연에서 스팅과 함께 무대를 빛내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스팅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허설 현장)의 이름에도 이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오케스트라(Orchestra, 관현악단)을 포함한 더 큰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악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3. 콘체르토

복수형은 ‘Concerti Grossi’로 협주곡을 의미합니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관현악 음악으로 몇 개의 독주 악기군과 전체 관현악단의 대비가 특징입니다. 초기 합주 협주곡 제목들에는 연주 장소를 나타내는 것이 많은데, 교회협주곡과 실내협주곡 등이 그것입니다.

# 4. 세레나데

저녁에 연인의 창 밑에서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음악을 가리키는 것으로, 소야곡이라고도 합니다. 18세기에 시작된 가락형식을 말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관악, 현악, 소관 현악을 위하여 작곡된 소규모의 조곡으로서 구성이 간단한 몇 악장을 이은 것이 많으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유명합니다.

# 5. 녹턴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피아노곡으로 야상곡이라고도 합니다. 19세기 초엽에 필드가 처음으로 작곡한 형식으로, 특정한 박자와 형식은 없고 세 도막 형식 또는 론도 형식을 따르며 쇼팽의 19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 6. 스케르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이차크 펄만 리사이틀 때 ‘브람스 “F.A.E.” 소나타 중 C단조 스케르초’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스케르초란, 빠른 3박자로서 익살스런 느낌을 지닌 기악곡입니다. 베토벤은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경우에 따라 협주곡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의 제 3악장에 미뉴에트 대신 스케르초를 채용했습니다. 보통 스케르초-트리오-스케르초의 겹 세도막 형식이죠. 이외에 어두운 성격의 스케르초와 서정적인 트리오로 이루어진 쇼팽과 브람스의 피아노곡을 일컫기도 하며, 바로크 시대의 가벼운 오락적인 성악곡을 이르기도 합니다.

# 7. 랩소디

랩소디(Rhapsodie)는 보통 광시곡으로 번역되며 음악상으로 주로 서사적, 영웅적, 민족적 색채를 지닌 자유스러운 판타지를 말합니다. 그 예로서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와 랄로, 드보르작, 바르톡의 작품 등이 있죠. 브람스의 <알토 랩소디>는 발라드적인 성격을 지니며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자유분방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그리스어로서는 일리아스와 같은 서사시의 한 부분을 뜻하는 것이었으나, 19세기에 와서 환상곡풍의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 8. 디베르티멘토

18세기 후반의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합니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입니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악장형식은 소나타 ·무곡·변주곡 등 다양하지만 특히 무곡악장이 인기가 있었죠.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작품은 17세기 말엽에도 있었으나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작곡가가 특정 보호자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자 이러한 귀족적 오락음악은 차차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디베르티멘토의 뜻이 확대되어 발레모음곡(스트라빈스키)에 이 이름이 붙게 되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고전적인 개념이 되살아나는(버르토크) 경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성악곡 용어

 

 

 

# 1. 칸타타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가 어원이며, 기악곡을 뜻하는 소나타의 대칭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사적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바로크 시대의 다악장 성악곡을 가리키며, 독창, 중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바흐 이후로 내용과 형식 모두 광범위해졌으며, 오라토리오와 구별하기가 어렵죠. 가사 내용에 따라 세속 칸타타와 교회 칸타타의 2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2. 아리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6빈 필하모닉&조수미에서 조수미는 베르디 오페라 중 ‘라 트라비아타’와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중 ‘여보세요, 후작님(웃음의 아리아)’를 열창 했는데요. 이 모두가 아리아의 한 부분으로 오페라·오라토리오·칸타타 등에 나오는 기악반주의 선율적인 독창곡입니다. 순수하게 음악적인 선율미를 존중하는 점에서 노래보다 대사에 중점을 두는 서창(Recitative)과 대조를 이루죠. 특히, 정해진 형식은 없으나 18세기 전반의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ABA라고 하는 3부형식의 다 카포 아리아(Da Capo Aria)가 환영 받았습니다. 곡상도 서정적인 것으로부터 극적인 것까지 여러 가지 이며, 특히 높은 소프라노의 화려한 기교를 발휘하는 것을 콜로라투라 아리아(Coloratura Aria)라고 합니다. 또 서정적인 선율을 갖는 기악곡이 아리아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바흐의 관악모음곡 제3번 D장조의 제2곡 ‘에어(Air)’를 빌헤르미가 편곡한 ‘G선상의 아리아’는 특히 유명하죠.

 

 

 

 

# 3. 레퀴엠

죽은 이를 위한 미사, 또는 위령(慰靈) 미사라고 합니다. 정식명은 <죽은이를 위한 미사곡>이지만 가사의 첫마디가 “Requiem(안식을)”으로 시작되는 데서 이와 같이 부르게 된 것입니다. 진혼곡, 또는 진혼미사곡 등으로 번역되어 쓰이기도 하죠. 옛날부터 가톨릭교회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로 불리었으나 15세기부터는 다성부로 된 레퀴엠도 나타났습니다. 또 1600년 이후는 독창·합창·관현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작품도 만들어졌으나, 점차 연주회용의 성격이 짙어져 갔죠. 근대에는 모차르트(미완성), 케르비니, 베를리오즈, 베르디, 포레 등의 작품이 유명합니다.

# 4. 벨 칸토

18세기에 확립된 이탈리아의 가창기법을 말합니다.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며 이는 극적인 표현이나 낭만적인 서정보다도 아름다운 소리, 부드러운 가락, 훌륭한 연주효과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교적 과장에 치우치는 폐단이 있어 글루크나 바그너는 벨칸토를 배척해 왔죠. 그러나 벨칸토 자체는 고도로 예술적인 기법으로 현재 이탈리아 오페라나 모차르트의 오페라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창법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5. 콜로라투라

18∼19세기 오페라의 아리아 등에 즐겨 쓰인 선율 또는 그 양식을 말합니다. 빠른 템포로 통상 자잘한 음표로 이루어졌으며, 꾸밈음이나 스릴에 넘치는 화려한 악구가 소위 기악적으로 펼쳐지는 듯한 선율양식입니다. 가수의 명인기(名人技)를 위한 것이어서 그만큼 음악적 내용이 공허해지기 쉽고, 사실상 점차 틀에 박힌 양식에 빠져 쇠퇴해 갔죠. 모차르트의 《마적》 가운데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콜로라투라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하기엔 왠지 멀게 느껴지고 지금껏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클래식이지만, 용어를 알면 확실히 접근하기가 쉽겠죠.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마음을 울리는 따뜻함, 더욱 풍성해진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손꼽히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04의 주인공, 플라시도 도밍고가 70세의 생일을 맞이하여 지난 2월 14일 미국 맨해튼 애버리피셔홀에서 발렌타인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2009년 2월, 도쿄 공연에서 복통을 호소하고 결장암 판정을 받았던 플라시도 도밍고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한층 건강하고 강렬한 음색으로 관객들 앞에 섰습니다. 70살 생일선물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하고 싶었다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 건강을 회복한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에 관객들은 감동과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발렌타인 선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

 

11년 만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오른 플라시도 도밍고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희가극 `박쥐` 서곡을 지휘하는 것으로 관객들과 인사했습니다. 2010년 3월 결장암 수술을 받은 모습이라고 믿겨 지지 않을 정도로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죠. 플라시도 도밍고는 공연 중 왈츠를 추기도 했으며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30)와 레하르의 희가극 <유쾌한 미망인> 중 사랑의 이중창 `입술이여, 침묵하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죠.

 

 

 

 

플라시도 도밍고는 "발렌타인 콘서트라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오셨는데, 저기 싱글들도 앉아 있네요, 하지만 혹시 압니까? 순식간에 사랑에 빠질지!"라며 로맨틱한 멘트로 발렌타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합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카리스마 넘치고 견고한 음성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 중 `5월이 오기 전에 겨울 강풍이 사라졌네`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중 `사랑스러운 피조물이여, 나를 용서해줘요` 등을 불렀는데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에서 들려주었던 그 깊은 목소리 그대로를 재연하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오랜 경륜과 열정이 묻어나는 눈빛을 가진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는 앙코르 곡으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등 무려 4곡을 열창하며 발렌타인 선물을 선사했죠.

 

 

아직도 식지 않은 그의 열정

 

결장암이라는 위기를 이겨내고 재기에 화려하게 성공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많은 기록과 행적으로 아직도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오페라 공연에 3,500번째 출연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과 테너 역사상 유일하게 134개의 역할을 맡은 것, 100개의 음반과 50개의 뮤직비디오가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꼽히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는 뮤지컬 곡을 소화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LA오페라극장과 워싱턴내셔설극장 총감독을 맡으며 경영자로도 활동했던 플라시도 도밍고는 지휘자로서의 역량도 뛰어난데요. 오페라의 지휘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닉과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쉬면 녹슨다.’라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유명한 좌우명처럼, 134개의 배역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할 배역이 남아있다.’고 말하는 플라시도 도밍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명성에 걸맞게 점점 더 살아있는 오페라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70번째 생일을 맞이한 20세기의 마지막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그의 시작은 지금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현대카드 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