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현장스케치' (7건)

 

5월 2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 공연'이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있었습니다.

 

 

 

 

유진 콘 지휘, 소프라노 사비나 츠빌라크,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및 팝가수 델카 구드렘이 함게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은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그 현장을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짧은 영상으로 그 때의 감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영상은 공연의 Set List 중 다섯번째 곡으로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제3막 2장의 '저 타는 불꽃을 보라'(G. Verdi il Trovatore 'Di quella pira')입니다.

 

 

 

 

두번째 영상은 공연의 Set List 중 세번째 곡으로 사비나 츠빌라크가 부른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일 뿐(F. Cilea Adiana Lecouvreur‘lo son l’umile ancella’)입니다.

 

 

 

 

네 번의 앵콜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현장스케치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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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공연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자세한 후기를 Thank you! 안드레아 보첼리 기사를 PART 1과 PART 2에서 만나보세요.

 

 

 

 

공연 예정시간 오후 7시. 질서정연하게 입장한 관객들이 착석하자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그의 음악 철학을 담은 짤막한 인사말이 끝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내 무대에 등장한 지휘자 유진 콘의 지휘에 맞춰 콘서트용 서곡으로 가장 인기있는 곡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G. Bizet, Carmen Overture)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은 공연장으로 들어온 관객들에게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공연장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끝난 뒤 관객들의 박수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등장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어, 지휘자 유진 콘의 안내를 받으며 등장한 안드레아 보첼리. 첫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 삽입된 여자의 마음(G. Verdi, Rigoletto, ‘La donna e’ mobile’)이었습니다. 이 곡은 오페라 리골레토 3막의 주요 아리아입니다. 리골레토가 복수할 것을 결심하고, 질다는 연인의 용서를 아버지께 간청하고 있을 때 병사로 변장한 만토바 공작이 나타나 여관으로 들어가면서 부르는 곡입니다.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그는 섬세한 감정변화를 드러내며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 냈습니다. 어느새 관객들은 그와 하나가 되어 음율에 빠져들었습니다.

 

 

 

 

드디어 4번째 레퍼토리인 칠레아 오페라 아드리아나 레쿠브뢰르 나는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일 뿐(F. Cilea <Adiana Lecouvreur> ‘lo son l’umile ancella’)을 부를 사비나 츠빌라크가 등장했습니다. 슬로베키아의 빛나는 별이라 불리는 그녀는 클래식한 드레스 차림이었습니다. 코미디 프랑세즈 무대 뒤를 배경으로 한 이 곡은 그녀의 보이스와 잘 어우러지며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 곡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저 타는 불꽃을 보라(G. Verdi <Il Trovatore> ‘Di quella pira’)였습니다. 1853년 초연된 일 트로바토레는 베르디가 작곡한 4막 오페라 입니다. 로마 아폴로 극장에서 초연된 이 오페라는 오페라 아메리카에 따르면 북미에서 7번째로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7번째로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가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경쾌한 느낌의 케르메스 왈츠(C.Grounod <Faust> ‘Kermesse Waltz’)를 연주했습니다. 구노 특유의 발랄함과 안드레아 그리미넬리의 풀루트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곡으로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너무 늦었어요(C. Gounod <Faust> ‘Il se fait tard’)가 울려 퍼졌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사비나 츠빌라크가 듀엣으로 부른 이 노래는 순진한 마을처녀 마르게리트가 파우스트에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의 마지막 곡으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Verdi <La Traviata> ‘Brindisi’)가 선정되었습니다. 호화로운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파티를 그리는 이 노래는 2부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습니다.

 

 

 

 

무대에 선 안드레아 보첼리는 어느 누구보다 편안해 보였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그의 모습. 장애는 그의 음악 인생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었습니다.

 

 

 

 

[현장스케치]Thank you! 안드레아 보첼리 PART 1에 이어 PART 2가 이어집니다. 4번의 커튼콜이 이어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2부, 열기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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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클래식과 오페라 레퍼토리를 주로 들려주었던 안드레아 보첼리. 2부에서는 그의 고향 이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칸초네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4번커튼 콜이 울렸던 현장 속으로 떠나볼까요.

 

 

 

 

2부의 시작도 1부와 마찬가지로 유진 콘 지휘 아래 폰 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F.v Suppe <Peasant and Poet> Overture)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인과 농부는 주페의 오페라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엘머의 대본으로 19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 입니다. 현재는 서곡만 연주되고 있는데 각종 악기용으로 편곡된 것만 59종이 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곡과 함께 색색의 조명이 동심원을 그리며 경쾌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음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2부 첫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그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어, 안드레아 보첼리가 등장하였습니다. 공연 홀 뒤 배경은 지난 안드레아 보첼리의 결혼식 장면이 흑백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화면과 보첼리의 음성이 어우러져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있었습니다. 단치 ‘그렇게 살고 싶어(G. D’Anzi ‘Vogili vivere cosi’)’, 이탈리아 민요 바다로 가자(Italian Tranditional ‘Vieni sul mar’), 코트라우 산타 루치아(T. Cottrau ‘Santa Lucia’), 라라 그라나다(Lara ‘Granada’)를 연속해서 선보였습니다. 연속하여 불렀던 곡 중 코트라우의 산타 루치아는 작곡가 코트라우가 피에디구로타 가요제에 출품해 1등으로 당선된 이탈리아의 유명한 민요입니다. 이 곡은 새로운 형식의 이탈리아 칸초네로 각광받은 곡으로 이탈리아 출신 명 가수들이 뺴놓지 않고 부른 명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깊은 울림이 담긴 목소리는 관객들의 심장을 울렸고 환호성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잠시 안드레아 보첼리가 퇴장하고,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Rimsky Korsakov ‘Flight of the Bumblebee’)과 몬티 차르다쉬(V. Monti ‘Czardas’)를 선보였습니다. 차르다쉬는 19세기 헝가리 집시 음악입니다. 곡은 크게 느리고 우수에 찬 라산과 경쾌하고 열정적인 프리스카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비교되는 두 부분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플루트의 명인이라 불리는 안드레아 그리미넬리는 성악가들과 훌륭한 협연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연주가 계속되자 관객석 여기 저기서 감탄의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안드레아 그리미넬리는 왼쪽 가슴에 손을 얹고 깊게 몸을 숙이며 관객에게 화답했습니다.

공연이 뒤로 갈수록 환호성과 박수 갈채는 커져만 갔습니다. 음악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관객의 마음을 애잔하게 뒤흔드는 안드레아 보첼리만의 목소리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들려 드릴 곡은 매우 유명한 이탈리아 곡입니다. 어머니를 기억하며 부르고 싶습니다”하고, 안드레아 보첼리는 비시오 맘바(C.A. Bixio ‘Mamma’)를 선보였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안드레아 보첼리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다음 곡으로 덴차 푸니쿨리, 푸니쿨라(L. Denza ‘Funiculi, funicular’)를 선보였습니다. “새빨간 불을 뿜는 저기 저 산에 올라가자 올라가자”로 시작되는 이 곡은 나폴리에 등산전차가 개통된 날 밤에 작곡되었습니다. 그해 페디그로타의 가곡제에서 발표되어 청중을 열광시킨 곡으로 유명합니다.

 

 

 

 

마지막 곡을 부르기 위해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델타 구드렘이 등장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델타 구드렘은 샤르토니 대지의 노래(F. Sartori ‘Canto della terra’)를 불렀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만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저음과 델타 구드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음악의 절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안드레아 보첼리는 퇴장을 했지만 관객의 열정적인 환호로 앙코르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앙코르 곡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와 두 번째 앙코르 곡 가스펠 더 프레이어(The Prayer)가 울려 퍼졌습니다. 휘파람과 환호성이 가득한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다시 앙코르를 외치자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안드레아 보첼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아리아인 네순 도르마(G. Puccini Nessun dorma)를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 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좋은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Andrea Bo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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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공연에서 듀엣으로 활약했던 소프라노 사비나 츠빌라크가 있었기에 안드레아 보첼리 공연이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 30일 16시 40분 인천

 

사비나 츠빌라크가 도쿄 나리타에서 공연 마치고 인천으로 입국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30일 공항에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과연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Q.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이 첫 방문인가요?
A. 그렇습니다. 한국 방문은 처음입니다.

Q. 아시아 투어 중인데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느껴지는가요?
A. 도쿄에는 아직 벚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서울의 벚꽃도 아름다운지 오프데이 때 구경하고 싶습니다.

Q. 5월 1일 하루, 오프데이가 주어졌는데, 벚꽃 구경하는 거 말고 다른 계획은 없는지요.
A. 친구들이 인사동을 추천해줬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싶습니다.

Q.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오면 반하는 게 한국음식인데 혹시 알고 있는 음식이 있습니까?
A. 일본에서는 스시를 즐겼습니다. 한국 음식은 런던에서 불고기와 갈비를 맛본 적이 있습니다. 세계 투어를 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의 맛을 보는 것입니다. 맛있는 곳을 추천 받아 내일 한국음식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Q. 인칸토 투어 일본 공연은 어땠나요?
A. 일본 관객들은 매우 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집중력 있는 관람 자세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는 걸 싫어하는 탓인지 흥겨운 곡에도 열띤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좀 의아했습니다

Q. 세계 성악무대엔 한국 성악가들이 참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A. 독일과 미국의 오페라 극장 공연에는 주역, 조역 할 것 없이 한국인 성악가들이 많습니다.
고급 오페라 극장에서 한국인들끼리 캐스팅으로 다투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노력형 성악가들이 많다는 점이 특색인 것 같습니다.

<사비나 츠빌라크>
사비나 츠빌라크는 1997년 슬로베니아 말리보르 태생의 소프라노입니다. 그녀는 2007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주역 미미로 미국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듬해 같은 오페라단에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류’역으로 더욱 풍부해진 성량과 개성 강한 연기로 미국 비평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LA오페라가 제작한 ‘카르멘’에서 미카엘라 역으로 다시 한번 미국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1996년 류블랴나 젊은 음악가상을 수상했고 1999년 마리보 오타온디나 성악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으며 2000년 탈리아비니 성악 콩쿠르에 입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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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당일 무대에 섰던 안드레아 보첼리,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가수 델타 구드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훌륭한 실력 외에도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공연 내내 곡에 따라 변하는 색색의 조명과 무대 양 옆의 대형 스크린, 이 모든 것은 무대 뒤에서 멋진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스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중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성이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음향 팀을 당일 오전 9시에 만나봤습니다.

 

 

2010년 5월 2일 AM 9:00

 

 

 

잠실실내체육관 실내와 실외는 오전 내내 당일 오후 7시에 있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IX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무대를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바쁘게 세트를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음향 팀이었습니다. 음향 팀은 잠실실내체육관이라는 넓은 공간 곳곳에 안드레아 보첼리의 웅장한 보이스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례적으로 15M 높이에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높은 높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마이크를 설치하고 있었던 음향 팀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성이 모든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려면 이런 형태의 음향 시스템 설치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덕분에 공연장 안의 6천 여명 관객들이 안드레아 보첼리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넓은 공간에 맞게 마이크도 보통 공연장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설치했습니다. 음향 팀은 약 백여개에 가까운 마이크를 사용해 공연장 전면에 설치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외, 최고의 아티스트의 공연인 만큼 스테이지 연출도 환상적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고의 장비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 스텝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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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