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최근 소식' (2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주인공 정명훈이 국립오페라단과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보엠’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국립오페라단은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다음달 3일에서 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립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만들어낸 경이적인 감동을 이어갈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새로운 도전을 지금 만나봅니다.


명불허전, 거장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앙상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지난 2012년 2월 21~22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무대는 아름다운 선율과 완벽한 하모니로 현존하는 거장들의 환상적인 연주를 실제로 감상할 수 있었던 최고의 음악 축제였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멩엘베르흐, 하이팅크, 샤이 등 수준급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음악 평론지 ‘그라모폰’이 뽑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섬세하고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프랑스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단원들과 하나가 되어 악보와 보면대 없이 강력하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지배했던 정명훈의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마치 한 마리의 새처럼 자유롭게 각 파트를 오가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끌었던 카리스마 있는 정명훈의 지휘는 청중들을 사로잡았고 바르톡의 ‘관현악 협주곡’과 앙코르 베버의 ‘마탄의 사수’에서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었죠.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한국 음악계의 샛별을 넘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으로 더욱 빛을 발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15번째 무대는 세계 거장들의 뛰어난 실력이 적절한 절제와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낸, 명불허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푸치니의 3대 걸작 ‘라보엠’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G.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오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파리의 뒷골목에서 폐결핵으로 고통 받는 소녀 미미와 시인 로돌포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음악가 쇼나르, 철학자 코르리네, 화가 마르첼로 등 방황하는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전 4막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1896년 2월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극장에서 초연한 이래로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리고 있는 라보엠은 낭만주의 오페라답게 아름답고 센티멘털한 곡들로 유명합니다. 로돌포의 아리아인 ‘그대의 찬 손’과 미미의 아리아인 ‘나의 이름은 미미’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한국에서는 1959년 서울오페라단 KBS교향악단에 의해 국립국장에서 초연했습니다.


명훈, 국립오페라단과의 세 번째 만남



이번 라보엠 공연을 통해 정명훈은 국립오페라단과 세 번째 재회를 했는데요. 2009년과 2011년 각각 ‘이도메네오’와 ‘시몬 보카네그라’로 손발을 맞춘 정명훈과 국립오페라단의 세 번째 무대는 2011년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정명훈과 공동작업을 한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간디니가 연출을 맡아 오랜 인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간디니는 20일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전에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당시 그의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훌륭한 작품을 남길 수 있다”고 밝히며 정명훈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은 정명훈의 지휘로 이탈리아 보헤미안의 감성을 한국 특유의 서정적인 정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서울시향이 연주를, 주인공 미미 역에는 각각 김영미와 홍주영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미미와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시인 로돌포 역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테너 김동원과 강요셉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마르코 간디니 역시 “라보엠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헤미안 정서를 한국의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과 공동작업으로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1일~13일까지 베이징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도 올려질 예정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 클래식 공연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마에스트로 정명훈.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푸치니의 새로운 ‘라보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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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정명훈 2012.04.16 19:31 신고

    라보엠 얼마전에 보고왔는데 진짜 재미있음. 스토리도 정말 탄탄하고 무엇보다 정명훈 지휘자님의 열정적인 지휘를 볼 수 있었음 아쉬운건 공연이 다 끝나 비디오로 나오지 않는한 보기 힘들다는거!!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두 번째 공연에서 김선욱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유려한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끝으로 2012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아시아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김선욱은 오는 29일부터 8차례에 걸쳐 32곡에 달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더욱 성숙해진 김선욱의 베토벤을 만나봅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과 협연자 김선욱의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선택한 작품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그가 가장 많이 연주한 곡이자 잘 연주할 수 있는 곡이라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현장스케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공식 기자회견: http://www.superseries.kr/2980)

김선욱의 베토벤에 대한 열정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무대에서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긴밀하게 주고받는 협연과 김선욱의 피아노 독주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었습니다. 완벽한 균형미를 들려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죠. 다소 느린 템포의 2악장은 상당히 어려운 테크닉을 요하는 곡 이였지만, 김선욱만의 세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주로 깊은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나에게 베토벤이란 행운의 부적과도 같았다


2003년 금호아트홀에서 가진 첫 독주회부터, 2006년 리즈 국제 콩쿠르 1위 입상까지. 순수 국내파로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협연자 김선욱. 그에게 있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마치 '행운의 부적' 과 같았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때문에 김선욱은 공연을 할 때마다 베토벤의 소나타를 한 곡씩 포함시키려 노력했다고 하죠.

베토벤은 기쁘고 분노하고 아프고 슬픈 인간의 감정들을 직설적으로 음악에 나타낸다는 점에서 매우 인간적이다. 베토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슈만이나 브람스 등을 제대로 연주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전곡 연주라는 모험을 하면서 연주자들이 베토벤에 열정을 쏟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김선욱, <NEWSis> 인터뷰 중

거장으로 추앙 받는 피아니스트들도 원숙한 경지에 오른 후에야 시도했을 정도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곡입니다. 이제 25살이 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협연자 김선욱은 “협주곡 완주 후 베토벤에 대해, 그리고 협주곡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듯이, 소나타 전곡을 끝내고 나면 또 새로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도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베토벤을 자신의 음악 세계의 ‘축’으로 여겨왔던 김선욱은 지난 2008년 안드라스 시프와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인 제32번을 연주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스승 김대진의 지휘로 수원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 전곡을 완주하기도 했죠.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청년 시절부터 말년까지 작곡가의 음악적 핵심이 모두 담겨 있다는 점에서 한 편의 대하드라마나 장편 영화와도 같다. 30~40년 뒤에는 후기 소나타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어지겠지만,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지금 더 도전해보고 싶다 

                                                                 - 김선욱, 2012년 3월, 조선일보 인터뷰

김선욱은 앞으로의 공연에서 베토벤 32곡의 소나타를 출판 순서대로 연주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토벤 소나타는 곡 하나하나가 모두 보물과도 같다”며, 자주 연주되는 곡과 그렇지 않은 곡을 섞으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곡이 묻힐 수도 있기 때문에 1번부터 차례로 모든 곡에 숨을 불어넣는 시도를 하려 한다고 밝혔죠.

고전주의 대가들의 영향이 전해지는 소나타부터 초기의 명곡으로 꼽히는 ‘비창’과 ‘월광’ 소나타 등 총 32곡의 소나타 전곡으로 연주 활동을 펼쳐나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피아니스트 김선욱. 한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클래식 계의 신성, 김선욱의 행보를 현대카드가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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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WW 2012.03.20 10:51 신고

    와 대단! 연주회 때 보고 감탄했었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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