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마스터 클래스' (7건)

 

2월 6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전,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에서는 시카고 심포니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카고 심포니의 악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로버트 첸,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와 마스터 클래스 선발자 및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과 만나 음악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자리였죠.

 

 

 

 

한국의 훌륭한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는 시카고 심포니의 로버트 첸과 유진 이조토프. 그리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아티스트에게 지도를 넘은 음악적 지침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총 4명 선발자들의 마스터 클래스 소감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가득했던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 전해드립니다.

 

 

"여러 사람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 

 

 

 

 

시카고 심포니의 악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로버트 첸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와 같은 자리에서 사람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말로 마스터 클래스의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로린 마젤로 변경 되며 콘서트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합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 최상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주었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콘세르트 허바우 & 정명훈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로버트 첸. 그는 정명훈과의 오래 인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언젠가 그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명훈의 60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죠.

 

 

"참가자와 청중들의 젊고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에 대해 선발자들의 실력이 놀라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관중들이 많은 마스터 클래스의 무대에서는 선발자들이 긴장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되어 청중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죠. 그는 마스터 클래스를 가득 채운 청중들이 젊고, 연주를 경청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이 놀라웠다고 회상하였는데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기에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을 통해 교감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시간이었다며 마스터 클래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진 이조토프는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에 한국어로 “천만에요”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시카고에서도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대단히 사랑한다는 반가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이 처음 한국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서울에서의 공연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마스터 클래스 이후 있을 공연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죠.

 

 

마스터 클래스 선발자 4인의 소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선발자 4인은 마스터 클래스 직후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 채 마스터 클래스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바이올린으로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박인희씨는 무엇보다 음악적인 면에서 시카고 심포니의 악장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한국에서 음악을 하다 보면 기교적인 부분에 치우치게 되는데 음악을 좀 더 다양하게 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바이올린으로 마스터 클래스에 함께 한 이영준 씨는 30분 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충분히 많은 것을 지도 받을 수 있어 좋은 시간 이었고, 음악을 하는데 전반적으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앞으로의 연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이야기했죠.

 

 

 

 

시카고 심포니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은 송현정 씨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음악에 넣어야 한다는 유진 이조토프의 가르침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이 이야기를 잊지 않고 새기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함께 참여한 김영민 씨 또한 무엇보다 너무 꼼꼼하게 지도해주는 유진 이조토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앞서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에서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는 아티스트와 선발자 4인 모두에게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마스터 클래스를 함께 한 청강자들 역시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음악으로 소통하고 음악으로 교감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는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거장들에게는 젊고 열정적인 음악인들과의 만남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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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의 1:1레슨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마련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가 지난 2월 6일(수)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에서 열렸습니다. 실력과 열정을 갖춘 젊은 아티스트에게 좀 더 넓은 배움의 장을 열어주고,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마스터 클래스. 2013년 1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바이올린 부문의 이영준, 박인희 님과 오보에 부문의 송현정, 김영민 님. 특별한 기회를 잡은 4명의 최종 선발자와 108명의 청강자가 함께했던 마스터 클래스의 현장, 지금 만나봅니다.

 

 

[영상 PLAY] 모바일에서 접속 시 클릭 해 주세요.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의 첫 번째 레슨. 시카고 심포니의 악장(콘서트 마스터) 로버트 첸이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인사를 건네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레슨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스터 클래스는 빠르고 정확한 스케줄로 진행되었는데요. 로버트 첸의 간단한 인사를 뒤로, 첫 번째 참가자 이영준 님의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가득 채운 약 10분간 108명의 청강자는 연주에 푹 빠져들었는데요. 현을 타고 흐르던 마지막 음이 끝나자 열렬한 박수소리가 Auditorium을 가득 메웠죠. 로버트 첸 역시 연주에 박수를 보내며 단상 위로 올라갔습니다. 로버트 첸은 먼저 연주자였던 이영준 님의 이름을 묻고,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 공간이 어떤 성격을 지닌 공간이냐는 로버트 첸의 질문에 방금 막 연주를 마친 이영준 연주자는 호흡을 고르며 Auditorium이 다소 건조하다고 답했습니다.

 

 

 

 

건조한 장소에서 누르는 소리를 많이 내면 소리가 시끄러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 했죠. 답변에 공감하는 듯 로버트 첸은 이런 건조한 공간에서는 음을 극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는데요. 연주에 개성을 담기 위해서는 장소에 공명음의 정도를 파악하고, 자신이 내는 음이 스스로가 의도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시사점을 던졌습니다. 소리의 특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로버트 첸은 직접 다양한 모션을 취해가며 설명을 이어갔는데요. 아래의 사진을 통해 그 예시를 살펴볼까요?

 

 

 

 

로버트 첸은 이영준 참가자의 연주를 걸음걸이에 비유했습니다. 음의 끝부분에서 뚝뚝 끊기는 부분에서는 좀 더 연결감 있게 소리를 끌고 가듯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죠. 땅바닥을 보면서 걷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는 소리가 뻗어가는 방향을 보고, 정확하게 음을 짚어가며 걸어가듯 연주해야 한다고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 설명해주었습니다. 로버트 첸의 디렉션에 이영준 참가자의 연주는 즉각적으로 변화해갔습니다. 자신감 있게, 음을 당기면서 걸어가라는 조언에 소리가 탄력적으로 변화해가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이어 로버트 첸은 음의 정확성을 요하는 부분을 지시할 때에 연주를 발음에 비유했습니다. 간단히 텍스트로 설명하자면, “I Love You”를 발음할 때, 우리는 빨리 말하거나 서두르지 않죠. 의미와 감정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방식에 따라, 음성의 높낮이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듯, 연주 역시 정확히 음을 잡아내면서 청중과의 거리감을 느낄 것, 음의 깊이를 달리할 것, 피아노와의 하모니를 고려해 화음을 변화시키며 강렬함을 드러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영준 참가자에게 전하는 로버트 첸의 마지막 조언은 “감정을 표현할 것”이었는데요. 엉덩이를 흔들며,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단조롭지 않도록, 깊이 내려가고 높이 올라가는 음으로 표현의 넓이를 넓혀간다면 더 훌륭한 연주가가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여러 이야기가 모여 한 개의 그림이 되도록,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세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의 두 번째 레슨은 박인희 참가자의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의 화려한 멜로디와 더불어 바이올린 특유의 기교가 살아있는 난이도 있는 곡이죠. 박인희 참가자의 연주가 끝나자 마찬가지로 로버트 첸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 곡을 그림, 혹은 색채로 비유한다면 어떤 색깔이냐는 질문이었는데요. 박인희 연주자는 피아노가 연보라라면 바이올린은 하늘색인 듯 하다는 답변을 내놓았죠. 로버트 첸의 질문은 계속되었습니다. 열린 개방현에 대해 어떤 음을, 어떤 표현을 내고 싶었는지 물었고, 연 보라색과 연 파랑색은 비슷한 톤의 느낌이라며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은 뭔가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죠.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음은 물론 화음이 중요하지만 추가적인 느낌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으며, 화려하게 시작되는 피아노 연주에 비해 바이올린의 도입부가 플랫하게 시작하는데 이런 플랫한 시작음은 메마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버트 첸만의 독특한 레슨법, 비유를 통해 가르침을 전하는 TIP은 두 번째 레슨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영준 참가자의 연주를 걸음걸이에 비유했다면 박인희 참가자의 연주는 그림에 빗대어 설명해 주었는데요. 연주를 할 때 좀 더 긴 문장을 만들 것, 큰 그림을 그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하나의 회화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붓터치가 덧칠 된다며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각각의 붓터치가 살아있음이 보이지만 뒤에서 멀리 작품을 바라보면 전체적인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이야기 했죠. 음악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색깔을 갑작스럽게 등장시키지 말고 여러 이야기가 모여 같은 그림이 되어 흐르도록 연주하기를 요청했습니다. 로버트 첸의 이야기를 경청한 박인희 참가자는 같은 연주 해 보여주었는데요. 마지막 음이 활 끝을 떠나자 로버트 첸은 “Great!”이란 탄성과 박수를 보내주었죠.

 

 

"안단테처럼, 따뜻하고 밝은 연주자 본인의 성격을 드러내길"

 

 

 

 

잠깐동안의 휴식 시간 뒤,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의 오보에 레슨이 이어졌습니다. 유진 이조토프는 유쾌한 목소리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네고 청강자들에게 한국어 발음이 어땠냐며 되묻는 유머와 여유로움을 보여주었죠. 오보에 레슨의 시작은 만 15세 송현정 학생이었는데요. 그녀가 준비한 곡은 아밀카레 폰키엘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카프리치오’로 아름다운 오보에 선율을 돋보이게 하는 선곡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오보에 음율은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답게 Auditorium을 채워나갔는데요. 송현정 학생의 연주가 끝난 뒤, 유진 이조토프 역시 감동을 숨기지 않으며 약 1분여 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보에는 연주자에 따라 미세하게 음색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설명한 유진 이조토프는 이 연주자의 오보에는 정말 아름답고 독특한 음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죠. 또한 송현정 학생의 연주는 듣는이도 즐겁게 했는데, 이 또한 연주자가 즐겁게 연주했기 때문이라며 오보에는 보기보다 소리를 내기에도, 연주하기에도 무척 어려운 악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연주는 송현정 참가자의 실력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송현정 학생에게는 현재로도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악기로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담아 음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유진 이조토프는 피아노와 오보에를 구분하는 2가지가 있다며, ‘바람’과 ‘비브라토’를 꼽았는데요. 송현정 학생의 음은 매력적이기 때문에 ‘안단테’처럼 본인의 성격을 드러내 따뜻한 음을 낼 것을 당부했죠.

 

 

"이 부분을 노래로 불러보세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의 마지막 무대는 김영민 오보에 연주자의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를 연주한 김영민 연주자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는데요. 곡 시작 부분을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노트 부분이 끊기지 않고 훌륭하다며, 이 높고 긴 호흡을 요하는 노트와 싸울 준비를 하겠다는 준비 정신이 엿보였다고 평가했죠. 'aperto(아페르토)'라고 적힌 악장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유진 이조토프. 악보에 'aperto(아페르토)'라고 추가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이유를 설명하며, 이 부분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 주기 때문이라고 말한 그는, 이탈리아 어 'aperto'의 어원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덧붙여주었습니다. 'aperto'의 의미는 '창문을 열다'. 악장을 시작하는 주요 부분에서 창문을 아름답게 열고 들어갈 것을 지시했는데요. 유진 이조토프는 곡을 오페라에 비유하며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 새로운 캐릭터에 따라 새로운 느낌을 부여하라, 이 부분은 유머가 필요하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가며 레슨을 이어나갔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끝날 듯 말듯 엔딩이 이어지는 부분이기에 여기서 오보에는 폭죽처럼 퍼지되, 끝나는 느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죠. 하지만 끝날듯 말듯 이어지는 유머러스함을 살리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유진 이조토프는 오보에의 음을 낼 때, 리듬 체조에서 여러 색의 리본들을 공중으로 던질 때, 밑에서 위로 한껏 포물선을 그리듯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소리를 내야 한다고도 설명해주었죠.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거장들의 남다른 레슨법을 만날 수 있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현장, 어떠셨나요. 연주를 진지하게 감상하고, 반복하여 듣고 즉석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의 모습에서는 음악을 하는 후배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느껴지기까지 했는데요. 참가자들에게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선배 음악가의 노하우와 연주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로버트 첸과 유진 이조토프 역시 열정을 지닌 젊은 연주자들과의 만남에서 새로운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는 영상으로도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가 전해드릴 더 많은 이야기들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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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6일,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에서 진행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오늘은 마스터 클래스 최종 참가자 4인을 만나보실 텐데요. 최종 선발자 4인에게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의 주인공,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첸,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의 1:1 레슨과 마스터 클래스 공식 수료증, 그리고 이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공연 티켓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그럼, 영광스런 4명의 선발자들을 소개합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 최종 선발자 4인

 

오는 2월 6일(수)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에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로버트 첸과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의 1:1 레슨을 받을 4인의 연주자들의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만나봅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 순: 박인희(바이올린), 송현정(오보에), 이영준(바이올린), 김영민(오보에)

 

박인희 (바이올린)

선화 예고 졸업 후, 이화여대와 서울대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수재 박인희. 2008년 부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콘세르토를, 지난 2010년에는 동국대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콘세르토 무대를 가져 실전 경험을 다졌다고 하는데요. 2010년 서울대 입학 뒤, Miriam Fried와 Ilya Gringolts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았으며, 현재 송지원 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있는 3학년 재학 중 학생이라고 합니다. 


박인희씨가 응모한 곡은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Bach Partita No.2 Ciaconna). 15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애착을 느끼는 곡이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죠.


 

이영준 (바이올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하고 졸업 후, 독주자 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영준 바이올리니스트.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 1위, 2009년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KBS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협연 등 걸출한 무대에서 공연 경력을 가진 이영준 씨는 광고를 통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을 접하고 난 뒤, 선생님의 권유로 마스터 클래스에 응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영준씨가 응모곡으로 선정한 곡은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바이올린의 거장이라면 누구나 이 곡을 녹음했을 것”이란 표현이 있는 만큼 곡의 첫머리부터 연주자의 기교에 빠져들게 하며 적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정제된 구조를 가진 곡이지만 현란하고 재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이차크 펄만의 주요 레퍼토리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영준 씨는 어렸을 때 자주 연주한 곡이자, 졸업 연주 곡, 가장 최근에 했던 곡이기도 했다며 곡에 대한 오랜 인연을 전해주었습니다.

 


김영민 (오보에)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석사 졸업 뒤 서울 체임버 오케스트라, SNU Philharmonic Orchestra,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과천 시립교향악단 등에서 뛰어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민.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무대를 접한 뒤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녀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소식을 찾다가 마스터 클래스 안내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유진 이조토프와 같이 세계적인 오보에 연주자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하죠. 


김영민씨가 응모한 곡은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1악장. 모차르트가 파리 여행 중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화려하고 유려한 로코코 양식의 선율, 경쾌한 현악반주와 빠르고 재미있는 오보에 소리가 매력적인 곡인데요.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1악장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수록되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입니다. 김영민 씨 역시 선곡 이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녹음 곡 중 가장 만족스러운 곡이기도 하지만 오보에 콘체르토 중에서도 가장 스텐다드 한 명곡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명쾌한 해설을 덧붙여주었습니다.


 

송현정 (오보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최종 4인 중 최연소 선발자로 뽑힌 송현정 학생. 현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그녀는 만 15세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 할만 큼 서울대 음대 관악동문회주최 전국 관악실기경연대회 1위,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코리아헤럴드 콩쿠르 1위 등 국내 콩쿨 무대의 우승을 독차지하며 훌륭한 레퍼토리를 완성해가고 있는 연주가입니다. 이례적으로 악기사의 단체문자로 마스터 클래스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되었다는 솔직한 응모 동기로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송현정 학생의 지원곡은 생상의 오보에 소나타. 2년 전, 금호 영재 콘서트에서 연주한 곡으로 지금까지 그녀의 마음에 드는 곡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최종 선발자 Q&A

 

 

Q. 보통 연습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박인희: "연습시간? 정말 적은데(웃음). 대학 와서는 연습을 많이 안 하게 돼요. 가장 열심히 연습했을 때는 고3 입시 준비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땐 정말 하루 종일 했던 것 같아요. 입시 후에는 연습만 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니까 시간은 적은 대신에 효율적으로 하고 있어요. 대학 이후의 실력은 무조건적인 연습량에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김영민: "연습 시간을 따질 수 없는 게 시간을 따지면서 연습하는 건 현정 학생 정도 나이 때부터 고3 때까지 밖에 안 따져요.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니까요. “너 오늘 몇 시간 연습했니?”하고요(웃음). 이런 질문을 물어볼 나이는 대학가기 전까지예요. 대학가고 난 다음에는 자신이 어느 정도 집중해서 연습을 하면 이 곡을 완성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요소들은 테크닉적인 부분이 아니라, ‘내가 이 곡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연주를 하게 되죠. 공부하는 사람의 예로 들자면, 수능 보기 전까지는 정말 많은 양의 문제를 풀지만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는 집중해서 그 책의 내용들이 이해되고 외워질 때까지 공부하잖아요. 비슷하게 내 손에, 내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 하는 건 당연히 고등학생 때까지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는 이미 테크닉적은 부분은 내 몸에 배여 있는 거니까."


 

Q.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박인희: "고등학교 때 정말 소중한 선생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대학 입학하고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 후로 대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지만 너무 힘들었었어요. 저는 평소에 수전증이 심해서 연주할 때 힘들어요."

 

송현정: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는데요. 아직 어려서 딱히 힘든 에피소드는 없는 것 같아요.(웃음) 리드깎는 법을 배우긴 배웠는데 리드 깎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아직 학생이 깎기엔 시간이 부족해요."

 

이영준: "저는 연주할 때 연습했던 것 만큼 나오지 않는다던가 또는 공연에서 실수를 한다던가 그럴 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다 보니 연주가 언제나 완벽할 수가 없으니까요. 음정 같은 거라거나 손가락이 꼬이기도 하고 그럴 때도 좀 힘들고 당황스러울 때도 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곡과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기대하는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박인희: "교향곡, 피아노곡, 오페라 두루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번 슈퍼콘서트 18의 프로그램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꼽아본다면 저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추천하고 싶네요."

 

송현정: "피아노곡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오보에는 단선율 악기니까 화음을 못 내잖아요. 현대 곡의 경우는 없는 키를 만들어서 화음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피아노의 경우는 열 손가락을 다 써서 화음을 만들어 내니까 좋은 것 같아요. 피아노 곡 중에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처음에 듣고 완전 반해서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연주되는 모든 곡들이 워낙 대곡들이라 다 좋은 것 같아요. 하나만 꼽자면, 모차르트 41번 ‘주피터’가 제일 기대되는 곡이에요."

 

이영준: "아무래도 저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니까 바이올린 곡을 많이 듣게 되고 그러면서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솔리스트 중에서는 프랑크 페터 짐머만을 좋아해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베토벤의 ‘영웅’을 제일 기대하고 있는데, 제가 학교에서 ‘영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해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곡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걸 꼭 들어보고 싶어요."

 

박영민: "저는 교향곡들을 주로 듣는데, 브람스랑 슈만 곡은 웬만하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하는 곡들은 정말 제가 다 좋아하는 곡들이거든요. 주피터, 브람스 2번, 멘델스 이탈리안, 영웅도 좋아하는데 저는 원래 브람스 2번을 정말 좋아해요."

 


 

 

 

[마스터 클래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마스터 클래스 청강 안내

[행사 안내]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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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6~7일 첫 내한공연을 펼칠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다채로운 클래식 레퍼토리와 완성도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온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로버트 첸과 수석 오보이스트 유진 이조토프가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에 튜터로 참여합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청강자 여러분들을 위해 마스터 클래스에 관한 자세한 소식 전달드립니다. 

 

 

마스터 클래스 청강 안내

 

 

 

 

일시 및 장소

- 2013년 2월 6일(수) 오후 2시 ~ 4시 25분  

-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2관 Auditorium  |  지도 보기 

 

입장 대기   

- 현대카드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된 청강자 분들은 하기 시간에 맞추어 입장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이올린  : 오후 1:00 ~ 1:45  

- 오보에     오후 2:30 ~ 3:15 


프로그램 출연

로버트 첸(악장/바이올린), 유진 이조토프(수석/오보에)

 

프로그램 진행 

- 바이올린 : 오후 2:00 ~ 3:00

- 오보에    : 오후 3:25 ~ 4:25

 


마스터 클래스에 최종 선발된 4명은 국내 음대 교수진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0명 중, 다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최종 선발자 4인에게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의 주인공,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마스터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첸,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의 1:1 레슨과 시카고 심포니 공식 수료증, 그리고 이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의 티켓이 주어집니다.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의 현장은 슈퍼시리즈 블로그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드릴 예정이니, 아쉽게 기회를 놓친 분들이라면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 전해드리는 마스터 클래스의 다양한 소식들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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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들에게 직접 사사 받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 시카고 심포니의 악장, 로버트 첸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의 오보에 파트를 담당할 유진 이조토프는 특히 세계적인 거장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보에 연주자로 꼽힙니다. 그럼 유진 이조토프의 소개에 앞서, 오보에의 특징과 역사를 먼저 살펴볼까요?

 

 

‘악기 중의 악기’, 오보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의 오보에 수석, 유진 이조토프. 그렇다면 관악기의 원조격이자, ‘악기 중의 악기’로도 꼽히는 오보에는 어떤 악기이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오보에’라는 악기명은 프랑스어의 ‘음이 높은 나무피리’라는 오브와(hautbois)에서 의미를 따왔다고 하는데요. 오케스트라에서 사용하는 콘서트 오보에는 69cm의 길이로, 본래 목관악기로 제작되었지만 최근 합성수지나 금속제로도 만들어지고 있죠. 관악기의 원조라는 평가는 오보에의 역사와도 밀접한 연관을 지닙니다. 오보에는 흔히 관악기하면 떠올리는 클라리넷과 플룻보다 먼저 연주된 악기로, 16세기에는 이미 주요 관악기에 포함되었고 바흐, 헨델 시대에는 바순과 함께 관악기 파트를 이끄는 주요 악기로 연주되었습니다.

 

수 많은 악기로 편성되는 오케스트라의 정 중앙에 위치하며, 공연이 시작하기 전 악기 튜닝의 기준음을 맞추는 악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보에'죠. 그 이유는 바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 중, 오보에 소리가 주변 악기들의 음에 섞이지 않고 개별적인 음을 간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보에는 그 소리의 아름다움만큼이나 연주자의 오랜 시간과 지난한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오보에를 불기 위해 얇은 갈대 부속품인 ‘리드’를 만들어 내는 시간과 정성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연주자들은 리드를 손수 깎아 만드는데다가, 여러 번 사용이 어려우며 아주 작은 흠집에도 오보에의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리드의 미세한 길이 차이와 두께감도 음의 밸런스와 색깔이 변화하기 때문에 오보에 연주자들은 일 평생 리드를 깎고 또 깎곤 합니다. 오보에 명 연주가들은 수십개의 리드를 만들어 가장 소리가 아름다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사용하곤 하죠.

 

 

뼈와 살을 깎는 노력, 오보에이스트 유진 이조토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리드를 깎아 만드는 노력, 그리고 그런 섬세한 음색을 자유자제로 다루기 위해 흘리는 땀과 연습까지. 오보에의 그 평화로운 음색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주자들은 뼈와 살을 깎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때문에, 오보에 연주자들은 더욱 투철한 노력과 끈기를 필요로 하죠. 유진 이조토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보에 수석을 맡기까지의 다사다난한 여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유진 이조토프는 6살부터 음악을 시작하여 지난 20년 동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같은 유수 오케스트라와 연주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옴과 동시에 그는 미국 전역과 해외 무대에서 정기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는데요. 


세계적인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처럼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데 이어, 지난 2011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2011 유투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멘토로 활동하였으며 이는 전세계 3천만 시청자에게 인터넷으로 생중계 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유진 이조토프는 보스턴 심포니, 캔자스 시티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도 협연하는 CSO의 솔리스트 아티스트로, 러시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요 미국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오보에 자리를 차지하여 음악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라흐마니노프, 실베스트리니, 파스쿨리, 보짜와 라벨의 음악을 수록한 그의 솔로 데뷔 앨범인 <Sound in Motion>은 보스턴 레코드에서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고, 예핌 브론프만, 핀커스 주커만, 요요마, 에마뉴엘 엑스 등과도 호흡을 맞추어 왔습니다. 줄리어드 음악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음악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현재 드폴 대학과 루즈벨트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죠. 


2005년 시카고 심포니의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은 재임시절 그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수석으로 임명 한 바 있으며, 미국의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보스턴 심포니를 7년간 이끌었던 거장 제임스 레바인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나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같이 자신이 이끄는 프로젝트에 늘 이조토프를 초청했을 정도로 각별한 신임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세계적인 오보에 연주자인 그의 레슨 뿐만아니라 선배 음악인으로서의 통찰과 연륜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클래식과 오보에를 사랑하는 연주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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