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19 CITYBREAK/아티스트 정보' (37건)

 

 

 

페스티벌 시즌, 영국 글라스톤베리나 미국 코첼라가 아닌 독일 록앰링의 호출이 더 어울릴 것 같은 밴드들이 있다. 수위 높은 하드코어나 펑크 등 강성 사운드 뮤지션이 그렇다. 그들의 과한 음악은 과한 이미지로 이어지고, 그래서 호모 포비아 경향이 강한 마초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섹스는 물론 술과 담배와 약물을 탐할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미국만으로 한정해도 동종 계열을 표방하는 아티스트는 많아도 너무 많다. 소리의 뿌리는 비슷할지 몰라도 음악은 저마다 크고 작은 차이를 두고 있으며 표본이 많은 만큼 인간의 성향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외적인 이미지만 놓고 호전적인 음악을 하는 자가 모두 마초 경향이 강할 거라고 성급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 또한 이미지와 다른 의외의 정치적 성향을 보이는 밴드다.

 

1999년 시카고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는 일반적으로 펑크 카테고리에 묶인다. 언더에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펑크 지지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고 메이저 레이블 게펜과 계약을 이뤘고,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는 크게 빛을 못 봤지만 싱글이 발표될 때마다 록 차트, 얼터너티브 차트 등 하위 차트에서 10위권 기록을 쌓으며 선전했다. 이들의 주요 미덕은 성실성이다.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정규 앨범 여섯 장, EP 다섯 장을 발표한 밴드다. 그들이 들려준 힘의 음악은 국내 케이블 게임 채널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전에 종종 쓰여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별다를 것 없다. 그냥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남성 친화적인 게임과 어울릴 만큼 세고 무거운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는 ‘스트레이트 에지(Straight Edge)’에 속한다. 펑크와 하드코어 계열 밴드 사이에서 술, 담배, 약물 및 복잡한 성관계를 거부하는 건강한 금욕의 뮤지션을 일컫는 용어다. 그들의 ‘에지’는 보다 직선적이고 날카롭다. 일반적인 쾌락과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전 멤버가 완전 채식가(vegan)이거나 채식주의자(vegetarian)이며 페타의 후원자이다. 대표곡 'Ready To Fall'의 뮤직비디오는 환경파괴와 동물 인권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구성했는데, 원곡에 없는 문장을 덧붙였다.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른다. 지구는 하나 일 뿐이고, 기회도 한 번뿐이다(Every action has a reaction. We've got one planet, one chance).” 밴드의 또 다른 대표곡 'Make It Stop(September's Children)'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자각한 10대 소년의 자살이 작업의 동기가 됐다.

 

좀 더 아름답고 너그러운 세상을 꿈꾸면서, 누군가는 정치성을 기반으로 사회참여의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감정의 정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야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누군가는 예술을 택한다. 정치와 예술은 엄밀한 차이가 있지만 사실은 분리된 분야가 아니라고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는 주장한다. 그들은 여느 펑크밴드처럼 뜨겁고 우렁찬 소리를 내지만 노래 구석구석에 세상을 향한 근심과 긍정의 메시지를 심어 놓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오랜 세월을 보내왔다. 그런 그들은 열린 청중을 원한다. 함께 땀 흘리며 음악에 취할 만큼 파워의 음악에 몸으로 반응하고, 동시에 밴드의 라이프 스타일에 한 번쯤 마음을 기울이는 청중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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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Muse)는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 그들 특유의 색이 담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터너티브 록, 프로그레시브 록, 헤비메탈, 일렉트로닉 그리고 클래식까지 각기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뮤즈는 15년이 넘는 음악활동 내내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튜 벨라미(보컬, 키보드),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로 이루어진 뮤즈는 90년대 초반부터 친구로 만나 곡을 쓰고 밴드 활동을 처음 시작했으며, 96년 아마추어 밴드 경연 대회에서 너바나의 곡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뮤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크고 작은 여러 공연을 거친 이들은 98 11월 처음 미국활동을 시작한 후 Maverick과 계약하며 첫 EP를 발매했다.

 

1999년 첫 싱글 "Uno"를 발표한 후 레딩페스티벌과 우드스탁에 참가하여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뮤즈는 이후 10월 첫 정규앨범 "Showbiz"를 발표하며 단번에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라 대형 신인으로 주목 받으며 NME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1년 발표한 2 "Origin of Symmetry"로 평론가들의 찬사와 대중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은 이들은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Kerrang 선정 최우수 영국 밴드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3년 발매한 3 "Absolution"은 영국 내에서만 2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앨범의 싱글 ‘Time Is Running Out’, ‘Hysteria’등이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영국을 벗어나 세계적인 밴드로 발돋움하며 2004년에는 글래스톤베리의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Black Holes and Revelations"는 영국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2007년과 2008년 NME Awards에서 영국 최우수 밴드 상최고 라이브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2009년 발매한 "The Resistance"는 발매와 동시에 2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영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밴드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공은 2010년 Grammy Awards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지기도 했다.  2012년 발매한 "The 2nd Law"에 수록된 ‘Survival’‘2012년 런던올림픽 공식 주제가로 선정되며 뮤즈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끊임 없는 사운드의 혁신과 변화를 시도해 온 브리티시 록의 대표주자 뮤즈. 그들의 과감한 음악세계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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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화제 스태프로 일했고, 방송국에서 근무했고, 영국으로 어학연수도 다녀온 어느 여성은 어느새 독특한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흐른이다. 서정적인 가요 혹은 담담한 포크의 보컬 멜로디가 가끔씩 빵빵 터지는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타고 뛰어오르고, 유려하게 넘실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댄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음악 안에는 남다른 메시지가 스며든다. 흐른의 음악이다.

 

홍대 앞에 있는 오랜 라이브 클럽 ‘빵’에서 공연을 하던 흐른은 인디레이블인 튠테이블무브먼트와 만나 EP "몽유병"(2006)을 내놓았다. 소소하게 500장만 발매한 이 미니앨범을 뒤로 하고 영국으로 떠난 흐른은 공부뿐만 아니라 그곳의 음악동네를 둘러볼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영국 맨체스터의 작은 클럽에서 몇 차례 공연까지 하고 돌아왔다. 한편으로는 "빵 컴필레이션 3: History Of Bbang"(2007)에도 자신의 곡을 실어 보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인디음악 신에서 신선한 감각을 발휘하기 시작한 음악인들과 함께 발표한 정규앨범 "흐른"(2009)은 그녀의 존재를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 앨범에는 후에 로로스, 그림자궁전, 9와 숫자들 등을 통하여 더욱 유명해질 젊은 음악인들이 프로듀서와 세션 연주자로 참여했다. 일상의 상념들을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실어 나르며 자신만의 분위기와 노랫말의 힘을 키웠다. 정식 데뷔작답게 음악 스타일이라든가 여러 면에서 다소 헐거운 면도 숨기지 못했지만, 'Global Citizen'과 같은 한방을 만들어냈다. 다른 곡들과 달리 중저음 보컬과 명료한 연주가 흐르는 이 곡은 사회인식과 실생활의 괴리를 토로해야 하는 21세기의 현대사회와 현대청년의 일면을 솔직히 그려냈다.

 

그리고 두 번째 앨범인 "Leisure Love"(2011)를 통하여 흐른의 음악화는 만발한다. 유능한 뮤지션인 전자양과 함께 다양한 사운드를 세련되고 완성도 높게 만들어냈다. 그렇게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발전했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 앨범에 실린 'Leisure Love'는 이후 1년 동안 발표된 많은 노래들 가운데에서도 도드라질 정도로 인상 깊은 곡이었다. 음악에 대한 애정을 품어온 흐른은 1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 세련된 일렉트로닉과 포크의 정서를 훌륭히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우리 앞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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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밴드다. 한음파의 디스코그라피를 뒤적이는 과정은 거듭해서 색다른 음악을 만나는 일이다. 정교한 연주와 기교의 편곡에 초점을 둔 1집 “독감”(2009)과 기존의 노래를 어쿠스틱으로 해석한 EP “잔몽”(2010)은 애초에 편곡의 기반이 다른 만큼 상이한 성격의 작품이다. 최근 발표한 2집 “Kiss From The Mystic”(2012)은 과거와 구분되는 직선적인 록을 추구한다. 매번 다른 테마를 향하지만 다행히 선회의 결과에는 충분한 명분이 따른다. 각각 사이키델릭, 어쿠스틱, 하드 록 같은 키워드가 대번에 떠오를 법한 선명한 메시지가 있고, 언제나 유지되는 준수한 완성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음파는 악기 같은 사운드의 개별적인 요소는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폭넓은 사운드 전반에 대한 정확하고도 풍성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과 차별화되는 작업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으로 작품에 임하는 밴드다.

 

1999년 결성된 한음파는 2001년 자가 제작 EP를 발표했다가 오랜 공백에 들어갔다. 2008년 갑자기 활동을 재개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는데, 불씨를 피운 대표곡으로 ‘무중력’을 꼽을 수 있다. 그들 음악의 모든 요소들을 압축한 곡이다. 한음파 음악의 대부분은 화려한 조명과 거리를 두고 있다. 그만큼 어둡고 습하다. 거대한 스타디움이나 햇살 강렬한 야외무대가 아닌, 좁고 답답한 지하 클럽의 대기에 최적화된 소리의 나열이다. 그리고 호흡이 길다. 그 긴 호흡으로 예상 밖의 화려한 전개를 뿌린다. 의외로 멜로디는 팝과 거리가 멀지 않아 금세 귀에 밀착한다. 그런데 사용하는 악기가 이색적이다. 바이올린과 해금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속설로는 낙타까지 눈물짓게 만든다는 몽골의 현악기 마두금을 도입부에 배치한다. 덕분에 동양 색을 얻지만, 곧 강렬하고 폭발적인 기타와 유려한 건반이 전면에 등장하고, 그러다 팝 팬을 설득할 수 있는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안개 혹은 연기 뒤덮인 길에 직면한 것처럼 도무지 진로를 예상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음악이다.

 

하지만 ‘무중력’을 그들의 상징적인 노래로 규정하는 일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음파는 전환의 음악에 언제나 목마른 밴드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2집은 새로운 프로듀서 윤병주를 맞이하는 것으로, 멤버 교체를 이루는 것으로, 그리고 마두금 효과를 배제하는 것으로, 그리하여 강렬한 록에 집중하는 것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던 앨범이다. 이처럼 변화에 맹목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버리지 못하는 본질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그들은 한결같이 눅눅하고 무거운 소리를 낸다. 그리고 그들의 그 불길한 사운드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지배력을 행사한다. 앨범에 매혹됐던 이들과 공연장을 찾은 청중 전체를 마치 거대하고 촘촘한 그물에 묶어 질질 끌고 가는 것만 같다. 피지배에도 쾌감이 있다고 문득 실감할 만큼, 그렇게 우리를 꼼짝 못하는 무기력한 포로로 만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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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BS <탑밴드>에 출연했지만 그들은 ‘긴’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대신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차 경연에서 킹크스의 ‘You Really Got Me’를 해석해 무대에 섰는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불안을 이겨내고 늘 하던 대로 여유롭게 진행하겠다는 의지 또한 확고해 보였다. 바들바들 떨고 있다 한들 다소 생소한 원곡을 받아들이는 일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을 만큼 편곡은 매끄러웠고 보컬도 출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진운이 나빴고 심사 위원의 합의 또한 아쉬웠던 까닭에 그들을 거기서 오래 볼 수는 없었다. 대신 거길 나와서 오래 활동할 밴드라는 믿음을 안겨주는 일에는 성공했다. 그리고 2013년 6월 15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세기말 반동자"가 나온다.

 

박종현(드럼, 퍼커션), 문경보(기타, 보컬), 염승민(보컬, 기타), 김진성(베이스, 하모니카)으로 구성된 포 브라더스는 근본적으로 로큰롤을 추구하는 밴드다. 그런데 엄청나게 속도를 낸다거나, 엄청나게 강한 사운드를 뿜어낸다거나 하는 압도적인 방식은 아니다. 동종 계열로 자리를 잡은 선배들과 비교하자면, 일단 갤럭시 익스프레스보다는 훨씬 몸을 사린다. 더 문샤이너스보다는 사운드의 부피가 적지만 오!부라더스보다는 풍부한 사운드를 펼쳐놓는다. 선례들의 절충인 셈인데, 전반적으로 살랑살랑 리듬을 타면서 인간의 일반적인 심장 박동수를 따라가는 일에 주력하는 편이다. 그리고 폭발적인 표현 대신 쉽게 기억되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탄탄한 연주와 기교의 보컬을 곁들인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차별화된 로큰롤을 표방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신예라는 뜻이다.

 

그 기본기는 오랜 클럽 경험으로 쌓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그들은 클럽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 연습량을 반영하는 커버곡과 창의성을 판단해볼 법한 자작곡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그들은 클럽을 드나들며 차기 밴드를 물색하던 카바레 사운드의 눈에 들어왔고, 계약 이후 공연 대신 앨범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완결성을 고민해야 했다. 싱글로 발표했던 ‘세기말 반동자’를 기준으로, 공연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던 ‘Get Away’, ‘완벽한 하루’ 같은 노래를 어떻게 녹음하고 어떻게 배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유로운 표현이 정돈된 표현으로 이동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클럽의 유망주였던 빼어난 아마추어가 이제는 엄연한 프로의 세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홈페이지와 팬페이지를 겸하는 포 브라더스의 커뮤니티에는 그들의 일정과 일상은 물론 청중의 반응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6월 중순 기준으로 아직 갖추지 못한 것이 있다. ‘보도자료’ 혹은 ‘보도된 자료’다. 이는 앨범이 나오거나 음악 외적으로 화제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이다. <탑밴드>라는 명함이 있는 데다 오랜 공연 경험 덕에 라이브도 빠지지 않지만, 그걸 기반으로 어딘가의 스타가 되고자 하는 헛된 욕망 대신 앨범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동안 없었던 자료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료가 쌓일 시간이 찾아왔다. 결국 포 브라더스는 기본을 알고 근본을 아는, 그래서 기다릴 줄 아는 지혜의 밴드다. 그리고 그 긴 기다림 끝에 이제는 수면 위로 튀어 오를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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