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프로젝트 05 데미안 라이스/아티스트 정보' (21건)


공연이라기 보다 마치 선물에 가깝게 느껴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 데미안 라이스는 이번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한국 팬들이 이번 공연을 잘 즐길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Listen”이라는 한 마디로 답했죠. 오직 기타와 피아노 연주, 그리고 자신의 음색으로 한국 팬들에게 포크 록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는 데미안 라이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컬처 프로젝트와 달리, 아티스트의 음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최초의 공연이 될 것입니다.
 


오직 데미안 라이스의 연주와 노래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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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라이스는 연인이었던 객원보컬 리사 헤니건이 탈퇴하면서 자신의 객원 밴드팀이 모두 와해되는 일을 겪었는데요. 첼리스트가 팀을 탈퇴하고, 나머지 멤버는 리사 헤니건과 함께 활동하려고 데미안 라이스 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밴드 활동과 상관없이 자신의 기타 연주에 맞춰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온 데미안 라이스. 그는 지금까지도 자신의 노래를 듣고 공감할 관객이 있는 곳이라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버스킹(busking)을 할 만큼 꾸밈없고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포크록의 아이콘인 그가 보여줄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의 무대는 기타와 피아노만으로 구성되어 공연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텐데요. 데미안 라이스가 직접 구상하고 준비한 공연인 만큼 그동안 수 많은 라이브 무대에 서며 갈고 닦아진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 페스티벌의 전율을 그대로

2010년 7월 노르웨이 뮤직 페스티벌에서 데미안 라이스는 기타를 메고 등장해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진정한 예술가는 악기를 탓하지 않는다는 표현처럼, 세션 밴드의 반주 없이 손때 묻은 기타 하나로 수천 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데미안 라이스.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에서도 마치 해외 뮤직 페스티벌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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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일 앞으로 다가온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 데미안 라이스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한국 관객들을 위해 이번 내한공연에서 특별한 어쿠스틱 셋 리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그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더욱 색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2012년 1월 11일,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에서 그의 감성으로 온전히 채워질 무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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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5번째 주인공 데미안 라이스는 신승훈, 조규찬, 박정현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의 자조적이고 우울한 감성이 깃든 ‘The Blower’s Daughter'([아티스트 정보] 이루어질 수 없는 데미안 라이스의 사랑 노래, The Blower’s Daughter: http://www.superseries.kr/2894)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각각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으로 우리의 감성을 애잔하게 흔들어 놓을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를 부른 유명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조규찬 & 이소라의 ‘The Blower’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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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조규찬과 이소라가 부른 데미안 라이스의 대표곡 ‘The Blower’s Daughter’는 조규찬과 이소라만의 독특한 창법과 음색으로 신선함을 안겨주며 화제가 되었죠. 조규찬은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무지개’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섬세하고 울림이 있는 보컬로 노래에 담긴 감성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이소라는 잔잔하고 울림 있는 감성을 전달하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이 두 뮤지션이 만나 부른 ‘The Blower’s Daughter’는 뛰어난 음감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조규찬의 목소리와 이소라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MBC 음악여행 라라라 - 조규찬 & 이소라의 ‘The Blower’s Daughter’ 영상 바로가기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에서 맷 코비(Matt Corby)가 부른 ‘The Blower’s Daughter’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도전자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역시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07년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에서 준우승한 맷 코비(Matt Corby)는 ‘The Blower’s Daughter’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소화해 심사위원에게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풋풋한 소년의 감성으로 노래에 임하는 맷 코비의 무대를 함께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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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의 게리 라이트바디가 부른 ‘The Blower’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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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은 데미안 라이스와 같은 아일랜드 출신 밴드로 아일랜드와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밴드입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2의 엔딩 곡 ‘Chasing Cars’와 <가십걸>에 삽입된 ‘Open Your Eyes’로 우리에게 익숙한 밴드죠. 스노우 패트롤의 어쿠스틱한 감성과 멜로디는 반복적으로 듣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죠. 스노우 패트롤의 거의 모든 노래를 만든 보컬 게리 라이트바디(Gary Lightbody)는 ‘The Blower’s Daughter’를 부드럽고 서정적인 보컬로 불렀습니다. 슬픔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는 데미안 라이스와는 다른 절제된 감성이 느껴집니다.


미국의 록밴드 ‘개스라이트 앤텀(The Gaslight Anthem)’이 부르는 ‘9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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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출신의 밴드 ‘개스라이트 앤텀(The Gaslight Anthem)’은 미국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으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스라이트 앤텀은 섬세하고 명료한 기타 연주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는 보컬이 매력적인 밴드입니다. 오랜 연인이 서로의 이별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슬픈 상황을 노래한 ‘9 Crimes’를 ‘개스라이트 앤텀(The Gaslight Anthem)’은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습니다.


TOP 밴드의 다크호스, 번아웃하우스의 ‘Rootless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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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모던락밴드 번아웃하우스는 국내 최초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 밴드’에 출현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던 밴드입니다. 경연 당시 불렀던 자작곡 ‘시계추’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링크되며 큰 기대를 모았죠.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게이트 플라워즈’와의 긴장감 넘치는 경연으로 ‘TOP 밴드의 다크호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궁연은 번아웃하우스의 보컬 오경석에 대해 자신이 본 최고의 남자 보컬이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죠.

디지털 싱글 ‘너뿐인걸’로 정식 데뷔한 번아웃하우스는 오경석의 세련된 보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별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분노와 슬픔이 감정의 폭발로 이어지는 데미안 라이스의 ‘Rootless Tree’를 번아웃하우스가 재해석하여 새롭게 들려주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가 처절한 슬픔을 절규하듯 부르며 감정의 끌어냈다면, 번아웃하우스는 오경석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이 곡을 끌어간다고 볼 수 있죠.

데미안 라이스가 치열하게 쏟아낸 곡들은 뮤지션에게 수많은 영감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의 노래에 담긴 인생과 사랑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2012년 새해 겨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에서 데미안 라이스의 주옥 같은 명곡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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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음악철학과 보헤미안적인 감성을 지닌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의 주인공 데미안 라이스.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곡들도 즐겨 부르는데요. 그가 부른 곡들은 라디오헤드의 ‘Creep’, 존 레논의 ‘Happy Christmas’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음악들로 특히나 한국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짝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라디오헤드의 ‘Creep’


‘Creep’은 영국을 대표하는 5인조 록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데뷔 앨범 <Pablo Honey>의 수록 곡입니다. 는 그들이 노래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담아낸 앨범으로 평가 받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라디오헤드’라는 무명밴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곡은 앨범 중 가장 잔잔한 편에 속하는 ‘Creep’입니다. 짝사랑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이 곡은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과 자괴감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서정적인 도입부와 짝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가사, 그리고 클라이맥스의 처절함이 어우러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Creep’은 록 음악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곡이니만큼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불려지고 있는데요. 데미안 라이스는 여러 뮤지션 가운데서도 특히나 ‘Creep’을 그만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주목 받았습니다. 데미안 라이스의 감성으로 부르는 ‘Creep’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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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읊조리는 듯이 ‘Creep’을 부르는 데미안 라이스의 처연한 목소리는 라디오헤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죠. 원곡의 보컬인 톰 요크(Thom Yorke)가 조용함과 처절함을 오갔다면 데미안 라이스는 더욱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으로 곡을 소화하여 또 다른 호소력을 지닙니다. 색다른 느낌의 ‘Creep’을 원하시는 분들께 데미안 라이스가 부른 버전을 추천합니다.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염원을 담은 U2의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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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은 U2의 1991년도 앨범 <Achtung Baby>의 수록곡 입니다. 1976년 결성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2의 이 앨범은 그 전까지의 록의 전형적이고 직선적인 사운드를 벗어난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U2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며, 평단과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죠.

One love
One blood
One life
You got to do what you should
One life With each other
Sisters Brothers One life
But we're not the same
We get to Carry each other Carry each other

-U2 ‘One’ 가사 발췌

발표 당시 음악에 대한 견해 차이로 와해 직전까지 갔었던 U2를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한 곡인 ‘One’. 가사처럼 하나로 화합한 U2의 음색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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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인종이라는 큰 담론을 담아내면서 음악적 기호와 밴드의 분열까지 극복해 낸 걸작 ‘One’은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의 시대적 상황과 염원을 담아낸 곡입니다. 인간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되, 사랑과 생명의 힘으로 하나가 될 것임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U2의 ‘One’을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의 주인공 데미안 라이스가 불러 두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없이 특별한 곡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삶의 진솔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음유시인 데미안 라이스가 부르는 ‘One’의 새로운 해석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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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라이스가 부른 ‘One’은 영국 음악잡지가 U2 <Achtung Baby>앨범 20주년 리마스터 기념이자 매거진 창간 25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U2의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패티 스미스[각주:1], 나인 인치 네일스[각주:2], 킬러스[각주:3] 등의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이 트리뷰트 앨범에서 데미안 라이스는 ‘One’을 맡아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U2의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노래를 빚어냈죠.

나지막이 부르는 그의 목소리와 가슴을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에 원작자인 U2도 매우 흡족해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수많은 U2의 곡 중에서도 ‘One’을 택한 이유는 다름아닌 절친한 친구인 U2의 리드보컬 보노(Bono)가 특별히 이 곡을 불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현대카드에서 진행한 데미안 라이스 이메일 인터뷰([아티스트 정보]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만 들을 수 있는 데미안 라이스의 진솔한 이야기: http://www.superseries.kr/2922)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존 레논의 ‘HAPPY XMAS (War Is Over)’


20세기 대중음악사의 상징적인 밴드이자 역사상 가장 사랑 받은 록 밴드, 비틀즈(The Beatles). 존 레논(John Lennon)은 비틀즈의 리드보컬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함께 비틀즈의 노래 중 대다수의 곡을 작곡했죠. 1970년 비틀즈의 공식 해체 선언 이후에도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반전운동가이자 화가로서의 존 레논의 행보와 특유의 반항적인 행동은 끊임없이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Another year over And a new one just begun.
And so happy Christmas I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 ‘HAPPY XMAS (War Is Over)’ 가사 중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들리는 ‘HAPPY XMAS (War Is Over)’는 존 레논의 <Shaved Fish>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War Is over’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전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입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며 시작하는 이 노래는 세상의 모든 전쟁이 끝나서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존 레논의 바람을 담고 있는데요. 흥겨운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 사랑스러운 코러스는 발표와 동시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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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hristmas’는 적극적인 반전 메시지를 담은 진솔한 가사로 듣는 이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는 설득력을 지녔는데요. 다가올 1월 11일 만나게 될 데미안 라이스 역시 노래와 솔직하고 꾸밈없는 가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점에서 두 뮤지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가 부른 존 레논의 ‘Happy Christmas’는 어떤 느낌인지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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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사랑 고백, 허비 행콕의 ‘Don’t Ex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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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Takin’ Off>로 데뷔한 이래,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은 재즈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1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현대 음악의 아이콘입니다. 허비 행콕은 록, 팝, 클래식, R&B, 일렉트로니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재즈 사운드를 창조하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평단과 팬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죠. 특히 2005년 발매한 <Possibilities>에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3주인공 스팅(Sting),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존 메이어(John Mayer) 등이 녹음에 참여하여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함께 한 이 앨범에 데미안 라이스도 리사 해니건(Lisa Hannigan)과 ‘Don’t Explain’을 같이 부르며 합류하였습니다. 허비 행콕의 음악 다큐멘터리 <Herbie Hancock: Possibilities(2006)>에는 데미안 라이스와 리사 해니건이 허비 행콕과 함께 녹음하는 모습이 촬영되어 그들의 작업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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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re with me, sweet
Hush now, don't explain
You're my love and pain
My life's your love
Don't explain

 - 빌리 홀리데이의 ‘Don’t Explain’ 가사 중

데미안 라이스
와 리사 해니건의 아름다운 목소리, 허비 행콕의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진 ‘Don’t Explain’은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원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빌리 홀리데이는 어느 날 밤 귀가한 남편의 옷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보게 되고 이를 변명을 하는 남편을 가로막으며 “Don’t explain.”이라고 말했다고 하죠. 이날 밤을 잊지 못하던 빌리 홀리데이는 아더 하촉 주니어(Arthur Herzog Jr.)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가사로 만들었고, 자신의 곡을 붙여 음반을 녹음하게 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감당하겠노라는 애절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이 곡은 빌리 홀리데이의 대표 곡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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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홀리데이의 곡이 격정적인 사운드와 그녀 특유의 애절하고도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이루어진 데 반해, 허비 행콕, 데미안 라이스, 리사 해니건의 ‘Don’t Explain’은 유려한 피아노 선율과 두 사람의 하모니로 이루어져 사랑의 감정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며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세기의 명곡 ‘Creep’, ’One’, ‘Happy Christmas’, ‘Don’t Explain’ 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데미안 라이스. 곧 5일 앞으로 다가온 그의 공연을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의 목소리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1. 1. 패티 스미스(Patti Smith, 1946~).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펑크의 대모로 불림. [본문으로]
  2. 2.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본명 Michael Trent Reznor). 미국 메탈 록 뮤지션. 제35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메탈 상 수상. [본문으로]
  3. 3. 더 킬러스(The Killers). 미국 4인조 인디 록 밴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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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의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을 ‘슬픔의 미학’, ‘치명적 감성’ 등으로 표현하지만,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이 사랑 받는 진짜 이유는 그 이면에 아일랜드 특유의 서정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학과 음악에서 특히나 두드러지는 아일랜드 문화의 서정성은 태고의 자연과 섬이 주는 묘한 매력과 저항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미안 라이스의 뮤직 비디오에는 차분하게 읊조리는 노랫말과 큰 격정 없이 흐르는 멜로디가 주는 감성과 아일랜드 특유의 서정성이 잘 어우러져 있죠.


The Blower's Daughter –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데미안 라이스의 최고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The blower's daughter'의 뮤직 비디오는 오리지널 버전과 영화 <클로저>의 장면으로 이루어진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며 시작하는 오리지널 버전은 나지막이 속삭이는 데미안 라이스의 목소리에 영상이 입혀져 노랫말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뮤직 비디오의 배경이 된 쓸쓸한 바닷가는 마치 영화 <Knocking On Heaven's Door>를 연상시키며 낭만적 서정성이 가장 크게 강조되어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뮤직 비디오의 영상은 마치 신화 같은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며 시각적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9 Crimes - “Is that alright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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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rimes’는 데미안 라이스의 2집 앨범 <9>의 수록곡으로 데미안 라이스와 리사 해니건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피아노와 첼로의 앙상블에 리사 해니건의 건조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명곡이라고 할 수 있죠. 마치 'The blower's daughter'의 가사 ‘I can't take my eyes off you'처럼 ‘9 Crimes’에서는 ’Is that alright?‘이라는 가사가 한 번 들으면 뇌리에서 떠나질 않게 됩니다. 데미안 라이스가 노래 말미에 부르는 ’No‘ 역시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 외에도 노래 가사 가운데 ’It's a small crime‘이 눈에 띄는데요. 이별의 말을 총탄에 비유하며 상대방의 입에서 나오길 기다리는 연인들의 모습을 비유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얼굴을 마치 풍선처럼 실에 매단 ‘9 Crimes’ 뮤직 비디오는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을 텐데요. 차분한 멜로디와 두 가수의 목소리에 다소 쇼킹한 시도를 한 ‘9 Crimes’ 뮤직 비디오는 데미안 라이스가 직접 그렸다는 리사 해니건의 눈만큼이나 다소 슬픈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Cannonball – “Love taught me to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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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ball’은 데미안 라이스의 곡들 중에서도 유려한 가사를 가진 곡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노래의 전주가 시작되면 타자기 소리 혹은 빗방울이 창문에 부딪히는 듯한 두드림 소리와 함께 글자가 보이다가 이내 스틸 사진의 슬라이드로 바뀌는데요. 뮤직비디오는 처음과 끝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일상의 편린들을 담아낸 다양한 스틸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틸 사진은 금붕어의 눈, 누군가의 발 그리고 데미안 라이스의 오른쪽 얼굴 등 다양한데요. 다소 난해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 뮤직 비디오는 ‘Stones taught me to fly, Love taught me to lie, Life taught me to die’ 라는 노랫말만큼이나 듣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입니다.


Rootless Tree - “Like a rootless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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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라이스
의 뮤직 비디오 중 마지막으로 소개할 ‘Rootless tree'는 앞의 곡들과 달리 차분하게만 진행되는 노래는 아닙니다. 뮤직 비디오도 난해한 장면을 넣기보다 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데미안 라이스의 모습만을 정직하게 담았는데요. 가사는 상대를 향한 분노와 연민, 그리고 애절한 사랑을 담은 역설의 글귀로 가득합니다. 쓸쓸하게 ’Let me out‘을 중얼거리는 노랫말엔 어딘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가 가득 차 있는 듯 보이며 곡 후반부로 갈 수록 감정이 고조되어 마침내 폭발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입니다. 이 곡은 데미안 라이스 곡 중에서도 특히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있는 곡으로, 노랫말에 집중할 수 있게끔 뮤직 비디오는 연주장면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의 목소리와 선율이 감성의 깊이를 들려주었다면 데미안 라이스의 뮤직 비디오가 내포하고 있는 세계는 그 이면의 정서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을 텐데요. 늘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마치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착각이 드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서정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을 기다리며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과 함께 낭만적인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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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desin7 2014.04.11 03:45 신고

    좋은 글 참고해갑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될 데미안 라이스는 아름다운 아이리쉬 포크 록의 대표 뮤지션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슬픔까지도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 속에 녹여내는 그는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바탕으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모두 받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았죠. 국내외의 많은 뮤지션들이 포스트 데미안 라이스를 표방하고 있을 정도로 음악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는 독자적인 음악관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미국의 쇼트리스트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뮤지션들에게 영예로운 쇼트리스트 음악상(Shortlist Music Prize)


쇼트리스트 음악상(Shortlist Music Prize)은 미국에서 한 해 동안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앨범에 수여되는 음악상으로, 음악적으로 가장 예술적으로 성취를 이룬 뮤지션이 최종적으로 영예의 수상을 얻게 됩니다.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쇼트리스트 음악상은 미국대중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음악감독인 ‘Greg Spotts’와 ‘Tom Serig’에 의해 2001년부터 개최 되었으며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사들이나 뮤지션들로 구성된 예술계 저명인사들과 저널리스트들이 후보자와 수상자를 결정하는 패널로 참여합니다.

심사의 기준은 먼저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앨범과 아티스트를 선정한 뒤, 그 중 패널들이 뽑은 한 해의 가장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앨범 10개를 최종 후보작(ShortList)으로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10개의 앨범 중 가장 예술적으로 공헌을 한 앨범 한 장이 패널들에 의해 투표로 최종 결정 됩니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머큐리 상(Mercury Prize)를 모델로 삼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Shorty”라는 이름으로 줄여져 불려지고 있습니다. 2005년에 쇼트리스트상 설립자 사이의 분쟁 이후, New Pantheon상으로 변경되었고, 2007이후로 현재는 어떤 후보자나 수상자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3회의 수상자로 결정된 데미안 라이스
 
2001년 개최된 이후, 많은 뮤지션들이 원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자리잡은 쇼트리스트 음악상은 차트 순위를 기준으로 삼는 그래미 어워드와는 기준에 차별화를 두고 독립적인 음악(Independent Music)을 하는 아티스트에 초점을 두어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2003년 10월 5일, 데미안 라이스는 그의 앨범 <O>로 쇼트리스트 음악상의 3회 수상자로 결정되어 싱어송라이터이자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는데요. 데미안 라이스는 앨범 <O>로 영국에서는 97주 동안이나 차트에 올라가 있었고, 미국에서도 수십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포크 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수상 후보에 올랐던 10명의 실력파 뮤지션들

2003년 데미안 라이스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 되기 이전, 쇼트리스트 음악상(Shortlist Music Prize)의 후보에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앨범 10개가 올라와 그 어느 해보다 대중과 평단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1년에 결성되어 2002년에 1집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출신의 록 밴드 ‘더 블랙 키스(The Black Keys)’가 앨범 <Thickfreakness>로 후보에 올랐으며, 1998년 결성되어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인디밴드 ‘브라이트 아이스(Bright Eyes)’가 앨범 <Lifted or The Story Is in the Soil, Keep Your Ear to the Ground>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개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캣 파워(Cat Power)’ 가 앨범 <You Are Free>로, 남성 싱어송라이터인 ‘코디 체스넛(Cody ChesnuTT)’ 이 앨범 <The Headphone Masterpiece>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2002년 데뷔한 남성 싱어송라이터 ‘더 스트리츠(The Streets)’는 <Original Pirate Material>로, 록밴드 ‘예예예스(Yeah Yeah Yeahs)’가 <Fever to Tell>로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데미안 라이스의 앨범 <O>가 후보에 올라 막강한 뮤지션들 속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를 낙점한 유명 심사위원들  


2003년 쇼트리스트 음악상(Shortlist Music Prize)의 패널은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의 플리(Flea), 소울 뮤지션 에리카 바두(Erykah Badu), ‘제인스 애딕션(Jane's Addiction)’의 보컬리스트 페리 패렐(Perry Farrell), ‘데이브 메튜스 밴드(Dave Matthews Band)’의 데이브 메튜(Dave Matthews)

그리고 가수에서 프로듀서로도 활동중인 조쉬 옴므(Josh Homme), ‘블랙스타(BlackStar)’의 모스 데프(Mos Def)와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밴드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 포크 뮤지션 토리 아모스(Tori Amos), 2011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톰 웨이츠(Tom Waits) 외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바닐라 스카이>, <엘리자베스 타운>의 감독 카메론 크로우(Cameron Crowe)가 참여해 2003년의 쇼트리스트 최종 수상자로 데미안 라이스를 낙점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는 자신에게 쇼트리스트 음악상을 안긴 첫 데뷔 앨범인 <O>에 대해서 ‘나를 위해 만든 이기적인 음반’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적 행보에서 눈 여겨 볼 수 있는 부분으로 그가 주니퍼 시절 당시 음반사의 요구와 대중들에 입맛에 맞춘 음악을 해야 했던 음악적 갈등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색깔을 덧입힌 최초의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데미안 라이스는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자신이 하고 싶은 길을 걸으며 창조적인 음악세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실력과 감성을 모두 겸비한 데미안 라이스, 곧 그를 만나게 될 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5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2012년 겨울 따뜻한 감성을 공유해 줄 데미안 라이스 첫 내한공연에 대한 발 빠른 소식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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