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24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문화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그 열 번째 주인공, 음악계의 새로운 틀을 제시한 일렉트로닉의 선구자 KRAFTWERK의 첫 내한공연이 드디어 4월 27일 잠실운동장 특설 돔 스테이지에서 열렸습니다. 전설을 마주하는 순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의 뜨거운 현장분위기를 전합니다.

 

 

 

 

공연 당일 4시, 완벽한 무대를 위한 준비로 공연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오로지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만을 위해 마련된 돔 스테이지 안에서는 크라프트베르크의 리허설이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돔 스테이지 밖으로도 어렴풋이 새어 나오는 기계음과 일렉트로닉 비트는 이제 막 시작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가중시켰죠.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를 위한 다양한 부스들

 

돔 스테이지 밖은 몇 시간 뒤 입장할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부스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장 입구’라는 커다란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교각을 지나 처음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티켓박스였습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를 만나 감각적인 디자인 이미지와 결합되어 크라프트베르크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 내었는데요. 획기적인 비주얼 아트을 선도하는 크라프트베르크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타이포그래피가 아닐까요? 티켓박스의 글자 또한 감각적인 시스템 폰트로 표현하여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임을 증명하고 있었죠.

 

 

 

 

티켓박스 뒷 편에는 크라프트베르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머천다이징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크라프트베르크 앨범 자켓에서 볼 수 있었던 이미지를 담은 3가지 종류의 프린팅 티셔츠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티셔츠를 구입하신 분들께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크라프트베르크의 포스터 또한 제공받으실 수 있어 일렉트로닉 팬이시라면 더욱 좋은 기회였답니다.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이 이루어 질 커다란 돔 스테이지는 종합운동장 서문주차장 전체를 가득 채울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했는데요. 크라프트베르크의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극대화시킬 돔 스테이지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내부를 공개하지 않아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죠. 돔 스테이지 전면에는 하얀 벽면을 스크린 삼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의 History가 상영되어 처음으로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공연을 접한 관객들도 역대 슈퍼시리즈 주인공들의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돔 스테이지 앞을 자리잡고 있는 인포메이션 부스는 컬처프로젝트의 상징인 노란색으로 장식되어 있고 전광판에는 크라프트베르트 공연 안내 문구들이 표시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리플렛과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it water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리플렛 안에는 컬처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크라프트베르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셋 리스트 그리고 뒷면의 공연장 내 지도가 있어 더욱 편한 관람을 도와주었답니다.

 

 

 

 

공연장 안쪽에는 여태까지의 컬처프로젝트를 장식했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있었습니다. 컬처프로젝트 01 Ke$ha(케샤)부터 10번째 주인공 크라프트베르크까지 컬처프로젝트의 역사를 기록한 히스토리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객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죠. 또한 현대카드 모양의 커다란 LED 전광판이 마련되어 있어 화려한 영상으로도 여태까지의 컬처프로젝트를 만나보실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 설치된 이번 컬처프로젝트 열 번째 주인공 크라프트베르크가 담긴 아티스트 월 역시 크라프트베르크의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붉은색 LED 선은 마치 공연장 내의 레이저 빔을 형상화한 것처럼 눈에 띄었죠.

 

 

 

 

KRAFTWERK의 감각을 따라잡다

 

지난 슈퍼시리즈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에서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특별한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크라프트베르크 상징 이미지를 얼굴이나 손등에 그려 넣을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와 미래적인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에 매치할 수 있는 야광 네일 아트 코너, 마지막으로 3D 공연을 구현하는 크라프트베르크의 기술력과 표방하는 AD DRONE SHOW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AD DRONE SHOW는 현대카드 마크가 새겨진 모형 비행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조종하는 쇼 제공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 코너들은 공연 전 크라프트베르크에 대한 열기를 더하였습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공연, 떨리는 그 순간

 

 

 

 

저녁 8시, 공연 예정 시각인 9시가 다가오자 엄청난 인파가 돔 스테이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곧 경험하게 될 환상적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소 추워진 날씨에도 다들 흥분을 감추지 모습이었는데요. 관객들은 올 스탠딩으로 제공되는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에 입장하기 위해 번호가 적힌 표지판 앞에 일렬로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공연장엔 크라프트베르크의 상징적 패션인 빨간 셔츠와 검정 넥타이로 멋을 낸 관객들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언제부터 크라프트베르크의 팬이 되었냐는 질문에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으로 태교를 받았다는 대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 애애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대전과 인천에서 올라온 열혈 팬이라고 밝힌 이들은 아버지께서 크라프트베르크를 좋아하셔서 아주 어릴 때부터 들으며 자랐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Expo 2000 Kling Klang Mix와 Radio-activity를 꼽아주셨습니다. 이번 한국 공연을 맞아 특별히 Radio-activity의 일부를 한국어로 선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그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후, 돔 스테이지 안에서 크라프트베르크 음악이 멈춘 뒤, 사람들의 열광적인 박수 갈채와 함께 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다신 접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공연의 한 순간을 맞은 환희로 들뜬 분위기가 계속되었는데요.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빠져나오는 관객들 중에서 낯익은 얼굴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이디오테잎의 ‘ZEZE’였습니다. 한국의 일렉트로닉계의 선두주자답게 크라프트베르크의 전설적인 공연을 찾아온 이디오테잎. Radio-activity를 가장 좋아하다는 그는 죽기전에 크라프트베르크를 한국에서 보게 되어서 아주 기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끝이 났습니다. 공연 전부터 네일 아트, 페이스 페인팅, AD DRONE SHOW 등 열기를 고조시킬 다양한 행사들로 지루할 틈 없이 공연 시작 시각인 9시에 다다라 약 2시간 동안의 짜릿한 공연을 숨가쁘게 달렸습니다. 공연은 끝이 났지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새긴 일렉트로닉의 역사적인 한 순간을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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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을 ‘미래적’이라고 일컬을 때 그건 무슨 의미일까? 오늘날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을 처음 접할 청자에게 그들의 음악은 ‘혁신적’으로도,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전자음악에 도입했던 참신한 기법들은 이제 보편적인 방식이 되었고, 최신의 장비들을 사용하여 휘황한 소리를 뽑아내는 프로듀서들과 DJ들은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은 여전히 ‘미래의 음악’으로 들린다. 그것은 어쩌면 그들이 만들어낸 소리와 이미지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개념들이 ‘미래’라는 단어의 어떤 핵심을 꿰뚫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에는 ‘테크놀로지’가 이뤄내는 진보에 대한 매혹과 그것이 야기할지도 모를 파멸적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는 그들의 음악적 전성기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의 시대적 분위기를 은연중에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이제는 거의 소박하게 보이는 그 때 그 시절의 ‘첨단적’ 이미지들을 최신의 3D 기법을 동원해 소환하고 재배치하면서 사실상 ‘미디어 아트’에 다름아닌 방식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 다름아닌 ‘테크놀로지에 대한 매혹과 두려움’이라고 한다면 너무 단순한 관점일까? 하지만 눈이 부실 정도의 빨간 바탕을 배경으로 마치 눈앞에서 튀어나올 듯 팔을 뻗는 거대한 마네킹이 등장하는 첫 곡 ‘The Robots’에서 느꼈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어쩌겠는가? 한때 ‘실제’ 로봇이 등장했던 무대는 이제 3D 안경 너머에서 생생하고 압도적으로 표현되었고, 그룹은 선명한 이미지와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당시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의 풍경을 그려냈다. ‘The Robots’가 발표된 것이 1978년이니 3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때의 의도를 기술이 따라잡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건 ‘미래의 음악’이었다.

 

 

압도적인 3D 비주얼, 공감각적인 사운드로 빈틈없이 채워진 돔 스테이지 

   

 

 

 

에누리없이 두 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크라프트베르크는 한편으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제시하는 이미지들을 낯설게 보이도록 계속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것은 아득한 우주를 유영하는 다음 곡 ‘Spacelab’과 차갑고 기하학적인 흑백의 스카이라인을 천천히 조감하는 ‘Metropolis’로 이어지는 놀랍고 황홀한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통상적인 공연이 관객들을 홀리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광경이었고, 관객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그저 넋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보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도록 요구 받았다. 숫자들이 공격적으로 튀어나오는 ‘Numbers’, 세상을 움직이는/움직였던 온갖 기관들과 보통명사들을 열거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지배하는 컴퓨터의 존재를 탐구하고 있는 것 같은 ‘Computer World’와 ‘Home Computer’, ‘Dentaku’ 등의 곡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관객들은 ‘마음 편히’ 즐기는 대신 무대 위에 있는 아티스트에게, SF영화 [트론]에서 막 빠져 나온 것 같은 복장을 입고 서 있는 네 명의 남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들에 끊임없이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그래서야 정말로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사전에 어느 정도 레퍼토리를 숙지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종종 ‘지금 이것이 내가 들었던 그 음악인가’ 싶은 생각이 들곤 했다. 파격적인 편곡이 이루어져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소리와 에너지의 밀도가 엄청나게 높았기 때문이었다. ‘The Robots’가 이 정도로 춤추기 좋은 곡이었나 싶었고 ‘Dentaku’의 비트는 더없이 날렵했으며(랄프 휘터의 다리도 더 빨리 까닥거렸다), ‘The Man Machine’의 짱짱한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는 검정과 빨강, 하양으로 빚어낸 비주얼 만큼이나 압도적이었다. 무대 앞과 뒤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선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가 흘러나왔다. 아무리 진지하고 멋진 이미지들이 무대 위를 날아다닌다 해도 결국 이것은 ‘음악’ 공연이고,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그날의 소리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일 것이다. ‘Neon Lights’의 부드러운 서정이나 ‘The Model’의 카랑카랑한 냉소 역시 인상적인 사운드 속에서 적절하게 표현되었다.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크라프트베르크의 메시지

 

 

 


회색 폴크스바겐이 초기 3D 게임 화면처럼 디자인된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밴드의 대표곡 ‘Autobahn’이 울려 퍼졌고, 이때부터 공연은 절정을 향해 차곡차곡 올라갔다. 아우토반을 일주하는 느긋한 여정이 끝나자마자 선수들의 가쁜 신음소리와 함께 크라프트베르크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상기시킨 대표곡 ‘Tour de France’가 화사한 삼색 화면에 맞춰 꿈틀거렸다. 단단하게 때려대는 비트 위에서 절묘하게 편집된 흑백 화면 위를 색색의 선과 추상적인 도형들이 날렵하게 움직였으며, 탄성이 터져나올 정도로 멋진 장면들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러나 공연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알약들이 둥둥 떠다니던 ‘Vitamin’을 지나 ‘Radioactivity’의 익숙한 전주가 등장하자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체르노빌, 해리스버그, 셀라필드, 히로시마 등 핵 관련 사고가 일어난 지명들이 차례차례 등장했다. 최신 ‘업데이트’라 할 수 있는 후쿠시마도 포함되었다. 일본어 자막과 원자력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번갈아 나타나다가 후렴구가 다시 한 번 반복되는 순간, ‘이제 그만 방사능’이라는 한글 가사가 뜨고 랄프 휘터가 그 가사를 불렀을 때 관객들은 엄청나게 흥분하며 스마트폰을 본능적으로 치켜 올렸다. 공연 초반 ‘Spacelab’에서 한반도를 비췄을 때보다 훨씬 더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렇다. Music, Non Stop!

 

 

 

 

밴드의 또 다른 대표곡인 ‘Trans Europe Express’의 느긋한 활력을 적절하게 표현해낸 ‘뮤직 필름’이 끝나면서 공연은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녹색 화면 위에 추상적인 도형이 울렁거리다가 인상적인 투시도가 펼쳐지는 일렉트로 넘버 ‘Planet Of Visions’가 분위기를 돋구더니 유체역학을 형상화한 것 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인 ‘Aerodynamik’이 바톤을 넘겨받았다. 말 그대로 ‘다이나믹’한 구성과 화면이 인상적이었던 ‘Aerodynamik’을 지나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밴드의 팬들에게는 무척 익숙할 3단 콤보인 ‘Boing Boom Tschak’-‘Techno Pop’-‘Music Non Stop’ 메들리였다. 화려한 팝 아트 풍의 말풍선이 팡팡 터지는 ‘Boing Boom Tchak’에 이어 입체 설계도처럼 변형된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하는 ‘Techno Pop’이 연주될 때 스크린에는 악상기호들과 음표들이 둥둥 떠 다녔다. 마지막 곡 ‘Music Non Stop’의 통통 튀는 로보틱한 비트가 스피커에서 찰랑거리는 동안 맨 오른쪽부터 멤버들이 하나씩 무대를 떠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랄프 휘터가 짤막하고 정중한 인사와 함께 무대에서 내려갔고, 스크린에 뜬 커다란 얼굴이 ‘지켜보고 있다’는 표정으로 객석을 응시하면서 공연이 끝났다. 아쉬움 속에 자리를 뜨는 사람들 틈에 섞여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 한 커플의 대화가 들렸다. “어땠어?” “또 보고 싶어.”

 

말없이 빠져나간 사람들 모두, 틀림없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Set List>

 





Writer. 최민우


 대중음악웹진 WEIV (http://weiv.co.kr) 편집장.

2002년부터 음악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여러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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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비트와 획기적인 사운드로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일렉트로닉의 거장,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멤버들이 최초로 한국에 발을 디뎠습니다. 공연 하루 전인 2013년 4월 26일 4시 25분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크라프트베르크. 5시 20분쯤 처음으로 입국장 문을 열고 처음으로 드러낸 모습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에서 담았습니다. 게이트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멤버는 다름아닌 크라프트베르크의 네 멤버 중 일렉트로닉 퍼커션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헤닝 슈미츠였습니다.


 

 

 

밝은 표정에 청자켓으로 가볍게 멋을 낸 그는 크라프트베르크의 기계적인 음악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게다가 크라프트베르크를 기다리던 관계자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차분히 캐리어 위에 앉아 다른 멤버들을 기다리는 모습은 참 다정해보였습니다. 갑작스런 사인 요청에도 미소를 지으며 정성스럽게 응해준 헤밍 슈미츠의 기념 사인은 아래 사진에서 공개됩니다.

 

그 뒤를 이어 속속들이 멤버들이 도착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한국에 낯선 듯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곧이어 관계자들과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는데요. 평소 사생활을 밝히길 꺼려한다는 그들이었지만 사인 요청과 사진 세례에도 끊임없이 웃는 표정이었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멤버들을 기다리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공항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도 했죠.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나온 멤버는 크라프트베르크의 창립 멤버인 랄프 휘터와 라이브 비디오 담당 포크 그리펜하겐이었습니다. 평소 철두철미하다던 랄프 휘터는 올 블랙으로 차려입고 깔끔하게 머리를 빗어 넘긴 모습으로 등장해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역사적인 그룹 크라프트베르크를 있게 한 기원이자 지금의 나이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한 랄프 휘터의 모습에서 노장의 연륜이 묻어나는 듯 했습니다. 무뚝뚝한 표정에 굳은 말투였지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웃으며 사인을 해주었죠.

 

랄프 휘터 뒤를 따라온 포크 그리펜하겐은 입국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밝게 웃는 표정이었는데요. 크라프트베르크 포스터에 사인을 하는 그의 얼굴엔 수줍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편한 캐주얼 차림으로 한국을 처음 맞은 그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있는 모습과는 달리 상냥하고 친근하게 답해주어 더욱 매력적이었죠. 

 

 

 

 

한 장르의 거장이자 전설적인 존재를 만나는 순간은 언제나 늘 설렘과 기대감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아직 아쉬워하기는 이르죠. 잠실종합운동장 특설 돔 스테이지에서 화려하고 감각적인 무대 위의 크라프트베르크를 만날 만반의 준비를 갖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마주할 일렉트로닉의 선구자, 크라프트베르크. 2013년 4월 27일,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을 통해 일렉트로닉의 시작이자 현재에도 진행중인 거장을 마주할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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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화려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비주얼로 여러분을 놀라게 할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은 4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잠실종합운동장 서문주차장 돔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팀 결성 43년 만의 첫 내한이자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그룹 크라프트베르크를 두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 이번 공연에 더욱 빠져드실 수 있도록 몇 가지 TIP을 준비하였습니다.

 

 

전자음악의 거장,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공연 일시

 

- 2013년 4월 27일(토) 오후 9시

 

공연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서문주차장 돔 스테이지

 

 

슈퍼시리즈 App으로 만나는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현 대중음악계를 휩쓸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인 크라프트베르크. 하지만 아직 한국 대중들에겐 생소하기만 한데요. 크라프트베르크는 신시사이저, 보코더 등으로 만들어내는 세련된 사운드와 동시에 그들만의 감각적인 영상을 결합시켜 그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전자음악을 대중화시킨 그룹입니다.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에서는 크라프트베르크 소개, 대표곡, 뮤직비디오, 그리고 더욱 심도 깊은 내용을 담은 전문가 칼럼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크라프트베르크 인포그래픽으로 신나게 공연을 즐기기 위한 필수 TIP을 한 눈에 파악해보실 수도 있답니다.

 

 

 

 

블로그에 접속하기 번거로우시다면 간단하게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슈퍼시리즈의 소식을 누구보다 발빠르게 알려주는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세요. 슈퍼시리즈 컨텐츠 하단에 위치한 배너를 통해 접속 하신 뒤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는데요.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현대카드에서 마련한 모든 행사들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 오시는 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는 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잠실종합운동장 서문주차장 돔 스테이지에서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2호선 종합운동장역 잠실종합운동장 방향(5,6,7,8번 출구)으로 나오셔서 도보로 약 10분간 이동하시면 공연장인 서문주차장 돔 스테이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정류장을 지나는 약 22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므로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세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으셔서 더욱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크라프트베르크 공연 당일은 혼잡이 예상되어 주차가 불가능 할 수도 있사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토요일 오후 9시에 시작하여 늦은 시각에 끝나오니 귀가하실 때 교통편을 확인하고 오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 3D 안경 




이번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엔 3D 영상이 구현되는데요. 공연 관람을 위해 관객분들에게 '3D 안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3D 공연으로 환상적인 일렉트로닉의 세계를 선보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 첨단의 예술을 선도하는 짜릿한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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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SNS로 전해진 크라프트베르크 내한 소식에 인터넷은 난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크라프트베르크가 전자 음악의 시작이니 전설이니 해도 한국에는 그 이름이 덜 알려진 것이 현실이니 말이다. 꿈도 꾸지 못했던 이 독일 밴드의 내한 소식은 몹시도 반가웠지만, 찻잔 속의 태풍일 수도 있단 냉소적 시선도 버릴 순 없었다. 지금까지 실력 있고 인정받는 외국 뮤지션 내한공연 대부분이 소수의 흥분 속에서 치러진 것도 사실이니까. 그런데 예매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 하나가 흥분해서 연락을 해왔다. 반응을 조금 지켜보다 티켓을 사려 했는데,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아까 봤을 땐 300장이 넘게 남았었는데 지금은 178장 남았어. 안 되겠다. 당장 사야겠어.” 결국, 공연 티켓은 매진되었고 설마 하던 이들은 매일 취소표를 체크해야만 했다. 신기했다. 다들 이렇게나 크라프트베르크를 원하고 있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KRAFTWERK at MoMA

 

 

라디오헤드(Radiohead)와 밥 딜런(Bob Dylan)이 내한하는 시대가 왔어도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만은 한국에서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내한도 모자라 매진 사례까지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너무도 신기해 주변인들을 붙잡고 물었다. 도대체 왜 이리도 열광하느냐고. 그런데 의외로 크라프트베르크를 잘 아냐는 질문에 그들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아우토반(Autobahn)’ 같은 대표곡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영상을 인터넷에서 꽤 찾아보았음에도 말이다. 현실적으로 국내의 음악 팬들에게 크라프트베르크의 활동 시기나 지역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던 데다, 원체 대단한 전설로 여겨지는 만큼 뭐라 언급하길 어려워했다. 하지만 손꼽아 기다려온 팬이건 그저 전설적 밴드의 희귀한 내한에 호기심을 가졌던 사람이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이 있었다. 3D로 보는 공연 영상이었다. 사람들은 크라프트베르크의 이름이 새겨진 3D 종이 안경을 갖고 싶어했고, 또 그 안경으로 실제 공연을 보고 싶어했다.

 

 

 

 

기술마저 따라올 수 없었던, 시대를 앞서나갔던 크라프트베르크

 

지난 40년간 크라프트베르크가 지속해 온 새로운 도전과 결과물, 그러니까 전자 드럼 머신을 만들어 내고 컴퓨터를 음악 작업에 사용하기 시작했단 사실들은 3D 영상으로 연출되는 새로운 공연에까지 자연스레 호기심을 갖게 한다. 게다가 지금도 클링 클랑(Kling Klang) 스튜디오에서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낼 정도로 비주얼 요소를 중시하는 그들이기에 공연 영상에 대한 기대감은 당연히 증폭될 수밖에. 영상이 음악 공연에 이리도 큰 영향을 미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자극에 익숙한 요즘 세대가 보는 대부분의 공연에선 영상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곤 한다. 특히 일렉트로닉 음악은 무대 위에서 멤버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록 밴드의 공연보다 한정적이라 영상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멋진 영상을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공연에선 피라미드로 만들어진 프로젝터가 화려한 영상을 쏟아낸다. 팻보이 슬림(Fatboy Slim)은 무대 위의 빛들이 작은 스마일 조각들로 보이는 종이 안경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스타 일렉트로닉 밴드들의 선구자인 크라프트베르크는 1981년부터 라이브 공연에 영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대를 한참 앞서나간 그들이 공연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그들을 따라오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필요한 장비는 투어마다 훨씬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영상 기술 역시 발달했다. 리더 랄프 휘터(Ralf Hütter)의 말대로 ‘마침내 장비들이 크라프트베르크의 기준에 도달’ 것이다.

The Mix Booklet Front Cover

 

 

크라프트베르크는 2009년 3D 영상을 공연에 도입하기 시작했고, 2012년 공연부터는 Full HD급의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업그레이드했다. 공연장의 사운드 역시 3D가 적용되었다. 기존의 스테레오 시스템이 객석 위치에 따라 들리는 소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과 달리 영화에 사용되곤 하는 WFS(Wave Field Synthesis) 시스템을 사용해 관객이 모든 공간에서 선명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그런데 3D 영상을 제외하고는 현란한 영상 장비로 효과를 남발하는 다른 공연들과 비교해 꽤 단순한 연출이란 사실이 눈길을 끈다. 고무 점프수트를 입은 환갑의 멤버들이 네 개의 작은 단 앞에 서서 큰 움직임도 없이 작은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만지작대고 있을 뿐이고, 멤버들 뒤로 보이는 대형 스크린 역시 분할되거나 화려한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 대형 스크린에서는 반복되는 가사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나타나거나 낯익은 빨간 셔츠와 까만 넥타이의 로봇 멤버들이 등장하고, 흑백 영화가 플레이 되기도 한다. 모든 영상은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의 연장선상에 있다. 게다가 단순하지만 강렬한 그래픽으로 대표되는 크라프트베르크만큼 3D 영상에 어울릴 공연이 어디 있을까. 진정 훌륭한 공연 연출이야말로 음악을 가장 중심에 두고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인데 무분별한 기술의 남발보다 꼭 필요한 정수만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온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과 잘 어우러진다. 뭐든 미니멀해질수록 완벽을 추구하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이렇게 추구하는 바를 훌륭히 구현해낸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은 콘서트라기보단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질 정도.

 

 

Live in 3D at Munich

 

 

순식간에 매진되었던 MoMA와 Tate Modern의 공연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이하 MoMA)은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2012년 4월, MoMA는 크라프트베르크의 여덟 개 앨범을 매일 하나씩 공연하는 Retrospective 1 2 3 4 5 6 7 8 공연을 기획했다. MoMA에서 최초로 열리는 음악 공연이었다. 매일 450명만이 볼 수 있었던 이 공연은 한 사람당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을 두 장으로 제한했음에도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2만 원 상당의 티켓이 열 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이었다. 뉴욕에서의 대성공은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공연으로 이어졌다. 2013년 2월, The Catalogue 1 2 3 4 5 6 7 8 라 이름 붙여진 런던 공연은 십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가격에도 순식간에 매진되어 뉴욕의 아성을 이었다. MOMA 공연에선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R.E.M.의 마이클 스타이프(Michael Stipe), 오노 요코(Ono Yoko) 등이 목격되었고, 테이트 모던에는 펄프(Pulp)의 자비스 코커(Jarvis Cocker), 그리고 재미있게도 우주를 연구하는 스타 과학자 브라이언 콕스(Brian Cox) 교수가 공연을 보러 왔다고 한다.

     

 

KRAFTWERK at MoMA

 

 

KRAFTWERK at Tate Modern

 

 

Kraftwerk at Tate Modern Video 

 

 

젊은이들이 클럽에서 즐기는 음악이란 오해를 종종 받아온 일렉트로닉 음악은 사실 댄스 음악뿐만 아니라 듣기 편한 칠 아웃(chill out) 같은 장르나 음침해서 춤추기엔 난감한 위치 하우스(Witch house) 같은 장르까지 포용하는 실로 거대한 음악 장르다. 그리고 이 장르의 선두에 섰던 크라프트베르크의 음악은 생각보다 그리 난해하거나 낯설지 않다. 반복되는 비트는 심장박동과 비슷하고, 어떤 멜로디는 쉽게 흥얼댈 수 있을 정도다. 어쩌면 춤보단 감상에 더 어울리는 편인데, 탄성을 자아내는 3D 영상까지 더해진 공연에선 잡담할 마음조차 안 생길 정도로 집중하게 된단다. 무엇보다 40년 넘게 찬사를 받아온 크라프트베르크의 대표곡들을 크고 선명한 최고의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라이브라니 지금까지 유튜브나 음반을 통해 보고 듣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것이 틀림없다.

 

참고로 최근 중국은 크라프트베르크가 15년 전 미국에서 티베트 독립 공연에 나가려고 했단 이유로 공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한다. 아쉬워하고 있을 중국의 팬들을 생각하니 문득 한국은 꽤 살만한 나라란 생각이 든다. 크라프트베르크가 내한할 뿐만 아니라 H.O.T. 오빠들 덕분에 이 전설적 밴드의 이름조차 모르던 시절부터 그들의 음악을 좋아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무슨 소리냐고? 이번 서울 공연에서 ‘Tour de France '83’가 나오면 알게 될 것이다. 90년대에 H.O.T. 음악 좀 들었던 신세대라면 절로 장우혁의 춤을 추게 될지도.

 

 


 

Writer. 맹선호

 

인디 음악 매거진 엘리펀트슈 디렉터. 이제는 절판된 전설 속 페스티벌 원정기 페스티벌 제너레이션 저자.

어쩌다 보니 이렇게 글을 쓰며 살고 있지만, 아직도 공연기획에 몸담았던 기간이 글을 쓴 기간보다 오래인 글 쓰는 대중음악 공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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