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아티스트 정보' (5건)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킬러스. 이들의 무대는 막을 내렸지만 그들과 함께했던 감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1일, 킬러스가 첫 베스트 앨범이자 지난 10년 간의 히트곡을 수록한 “Direct Hits”를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베스트 앨범 “Direct Hits” 그리고 싱글 ‘Shot At The Night’

 

 

 "Shot At The Night"

 

 

11월 11일 발매 예정인 킬러스의 베스트 앨범 “Direct Hits”에는 ‘Mr. Brightside’, ‘Smile Like You Mean It’, ‘Human’ 등 킬러스의 히트곡 13곡과 신곡 ‘Shot At The Night’, ‘Just Another Girl’까지 총 15곡이 수록됩니다. 이 중 ‘Shot At The Night’은 10년 전 킬러스의 첫 런던 공연을 기념하며 9월 16일에 미리 공개 되기도 하였죠. 싱글 공개에 앞서 킬러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미지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The Killers Shot At The Night’이라는 곡 제목을 모스 부호로 표기한 앨범 커버로 싱글 발매 전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Anthony Gonzalez

 

 

선 공개된 킬러스의 싱글은 프랑스 일렉트로닉 밴드 M83의 안토니 곤잘레즈(Anthony Gonzalez)가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M83은 슈게이징과 포스트 록, 드림 팝 사운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리하고 있는 밴드로 유명한데요. M83은 최근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오블리비언>의 OST에 참여하며 영화 음악 프로듀서로의 발판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두 밴드는 킬러스의 ‘Day & Age’ 투어를 동행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지난 여름부터 두 뮤지션의 협업 소식은 각종 매거진과 킬러스의 인터뷰를 통해 이슈화 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죠. ‘Shot At The Night’은 킬러스 특유의 아련한 노랫말과 브랜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리고 M83의 웅장한 사운드 스케이프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잠 못 이루는 밤, ‘Shot At The Night’ 뮤직비디오

 

 

The Killers

 

 

뮤직비디오는 로보쇼보(Roboshobo)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LA 출신의 영상 디렉터 로버트 쇼버(Robert Schober)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는 메탈리카(Metallica), 그린 데이(Green Day),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등 유명 록 밴드들과 작업한 감독으로도 유명하죠. 킬러스와는 크리스마스 송 ‘Cowboy’s Christmas Ball’, ‘I Feel It In My Bones’ 등의 뮤직 비디오를 함께 작업하며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9번째의 주인공,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다크 섀도우>에 출연한 배우 벨라 헤스콧(Bella Heathcote)이 지루한 일상에 지친 호텔 메이드로 등장합니다. 상대역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영국 배우 맥스 밍겔라(Max Minghella)로, 그녀에게 거짓말 같은 하룻밤을 선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뮤직비디오는 브랜든 플라워스의 고향이자, 그가 많은 시간을 보낸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내는데요. 화려한 관광지의 밤과는 대조적인 호텔 메이드의 건조한 일상은 킬러스로 데뷔 전, 한 때 호텔 벨보이로 일했던 브랜든의 과거를 투사한 듯 하죠.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구성이 일품입니다. 특히 ‘Give me a shot at the night, Give me a moment, Some kind of mysterious’의 노랫말과 배우들의 로맨틱한 연기가 어우러져 매 순간 애틋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앨범 "Direct Hit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Direct Hits”

 

 

킬러스의 베스트 앨범 “Direct Hits”에서 ‘Shot At The Night’과 더불어 수록될 신곡 ‘Just Another Girl’은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마돈나(Madonna), 펫 샵 보이즈(Pet Shop Boys)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수많은 역작을 남긴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튜어스 프라이스(Stuart Price)의 곡입니다. 킬러스의 “Day & Age”는 물론 브랜든 플라워스의 “Flamingo”등을 함께 작업해 오며 킬러스와 오랜 파트너쉽을 자랑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낸 ‘Just Another Girl’의 곡은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집니다.

 

또한 킬러스의 베스트 앨범 “Direct Hits’의 디럭스 버전은 좀 더 알찬 선곡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Mr. Brightside’의 데모 버전과 “Battle Born” 앨범에 수록된 ‘Be Still’, 그리고 최근 마이클 잭슨의 '단일 앨범 최다 UK 싱글 차트 TOP 10' 기록을 갱신하며 화제를 이끈 댄스 뮤직 프로듀서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가 리믹스한 ‘When You Were Young’ 트랙이 수록됩니다. 또한 킬러스의 미공개 다큐멘터리 DVD까지 포함되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죠. 절친한 스튜어트 프라이스부터 M83과 캘빈 해리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듀서들과 교류하며 씬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킬러스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한 편, 브랜든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2015년 경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0년 첫 솔로 앨범 “Flamingo”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는데요. 현재 진행중인 ‘Battle Born’ 투어를 마치는 대로 내년에는 새 앨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하였죠. 브랜든 뿐만 아니라 오랜 투어로 휴식이 필요할 킬러스 멤버들 모두가 머지않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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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룹, 혹은 밴드가 팀워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멤버들 간의 두터운 신뢰와 협력, 완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킬러스의 돈독한 우정은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따로 또 같이’, 오랜 시간 동안 팀플레이를 유지 중인 킬러스. 이번에는 그들의 멤버별 솔로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맨 중의 맨, 브랜든 플라워스의 가족 사랑

 

 

브랜든 플라워

 

 

솔로 활동에 대한 언급을 하자면, 앞서 킬러스의 프런트 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밖에 없겠다. 국내 팬들에게 일명 ‘브랜든 꽃’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멤버 브랜든 플라워스. 그는 킬러스의 얼굴이자 목소리이며, 송 라이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가창력, 쇼맨십 등 보컬리스트가 가져야 할 기본 소양뿐만 아니라 빼어난 비주얼과 스타일 등 스타성으로도 주목 받는 그이다. 이렇듯 무대 위에서 한없이 빛나던 한 스타의 가족사가 전면적으로 드러난 건 2010년의 어느 날이었다. 2년간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던 브랜든의 모친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인데, 이로 인해 그는 킬러스의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임종을 함께 했다. 부모님은 어릴 적부터 그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등 늦둥이로 태어난 막내 아들이 음악을 업으로 삼는 것에 대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니, 소중한 버팀목을 잃은 브랜든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터. 부모님에 대한 그의 사랑은 킬러스의 싱글 ‘A Dustland Fairytale’에서도 드러나는데 부모님의 만남을 신데렐라의 동화에 비유하며, 마치 본인이 직접 본 것처럼 회고하는 브랜든의 목소리는 이러한 사연 때문인지 한층 더 처연하게 들려온다.

 

 

 

 

브랜든 플라워스 솔로 앨범 “Flamingo”

 

 

2010년 가을, 브랜든은 첫 솔로 앨범 “Flamingo”를 발표한다. 앨범과 투어로 정신 없이 내달리며 지내던 중,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과 창작욕이 긍정적으로 맞물렸던 것이다. 이는 특히 그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향수가 듬뿍 담긴 결과물로 발현된다. 앨범명 “Flamingo”는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는 이 음반을 고향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한다. 그의 인기를 방증하듯, 본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1위로 진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Flamingo”는 톱 밴드 프런트 맨의 데뷔 앨범답게 참여진 또한 대단했다. 킬러스와 수많은 작업을 해오며 ‘킬러스 제5의 멤버’라는 별칭을 얻은 음악계의 거물 스튜어트 프라이스 외 다니엘 라노이스, 브랜든 오브라이언 등 화려한 라인업이 프로듀서로 가세하였고, ‘Crossfire’의 뮤직비디오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하였다. 한 편, 음악지 NME는 ‘오직 냉혈한만이 이 노래에 감동받지 않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특히 앨범 수록곡 중 제니 루이스가 보컬로 참여한 ‘Hard Enough’는 브랜든이 아내 타나와 떨어져 있을 때의 그리움과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곡으로 알려졌다. 현재 슬하에 3명의 아들을 둔 브랜든 부부의 사랑은 팬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굳건해 보인다. 한 편, 타나는 암 센터 기부 활동을 위해 삭발을 감행할 정도로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도 지대한데, 브랜든 또한 아내의 이런 점을 매우 존경한다고 한다.

 

 

꽃보다 남자, 패션 아이콘 브랜든 플라워스

 

 

깃털 재킷을 입은 브랜든 플라워스

 

브랜든 플라워스 GQ 화보 (/)

 

 

한 편, 브랜든은 유부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델 같은 프로포션으로 각종 패션 매거진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5년 NME Awards의 베스트 드레서와 가장 섹시한 남자, 2008년 GQ와 2011년 NME Awards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남자, 그리고 2012년 Q Awards의 Idol Award 우승 등 노미네이트 된 것까지 합치면 손이 열 개도 모자랄 정도. 특히 트레이너와의 꾸준한 체형 관리로 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는 디올 옴므의 컬렉션 의상을 즐겨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Day & Age” 투어 시에는 마치 70년대 록 스타를 연상시키는 깃털 재킷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했다.

 

 

혼자서도 잘해요, 킬러스의 솔로 활동 B-Sides

 

 

로니 배누치 주니어 “Big Talk” / 마크 스토머 “Another Life”

 

 

히트 앨범 “Day & Age”의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밴드는 휴식과 동시에 각자의 음악적 자유를 존중한 솔로 활동을 허한다. 브랜든 외에도 드러머 로니 배누치 주니어와 베이시스트 마크 스토머도 각자의 음반으로 킬러스와는 다른 느낌의 끼를 발산하였다. 2011년 공개된 “Big Talk”는 드러머 로니 배누치 주니어가 제이슨 므라즈, 미카 등 스타 뮤지션들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조 치카렐리와 함께 프로듀싱 한 앨범. 로니는 솔로 앨범을 통해 킬러스에서의 포지션인 드럼 외 보컬, 기타,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Spinner, SPIN 같은 음악 매거진에서도 이 앨범의 여러 장점이 언급되며 훅과 멜로디가 인상적인 록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로니 배누치 주니어 / 마크 스토머

 

 

한 편, 같은 해 베이시스트 마크 스토머도 블루스, 포크의 영향력이 짙은 솔로 앨범 “Another Life”를 발표했다. 그 또한 로니와 마찬가지로 보컬부터 프로그래밍까지, 모든 파트의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를 자청했다. 이 앨범은 ‘Day & Age’의 투어가 끝나갈 때쯤, 호텔에서 랩탑과 개러지 밴드에 저장했던 데모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 편, 앨범에는 플라시보의 서포트 밴드로 참여했던 하울링 벨즈(Howling Bells)의 글렌 물과 조엘 스타인, 그리고 루이스 더 포틴스(Louis XIV)의 제이슨 힐이 참여하여 우정을 과시했다.

 

밴드가 오래간다는 건 분명 재능이다. 특히 이토록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뮤직 비즈니스 시장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적잖은 시간 동안 굳건한 의리와 우정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는 킬러스의 모습은 ‘역시 빅 밴드답다’는 말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게 한다. 언젠가 호호백발 뮤지션이 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무대 위에서 팬들을 감동시키고 북돋아주는 치명적인 밴드 킬러스로 남아주기를 바란다.

 

 


 

Writer. 김현정 (Ringo)

 

일렉트로닉 음악 미디어 빌리 버킨(billie birkin) 에디터. 슬플 땐 힙합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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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데뷔 이후 70년대 고딕 록, 80년대 신스 팝의 긍정적인 면을 수혈하며 자기만의 색을 구축한 밴드로 평가 받는 밴드, 킬러스. 그들이 첫 내한 공연으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를 택했다. 그들의 내한을 고대해왔던 팬들의 갈증을 채워 줄 이번 공연은 감미롭고 감각적인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10월 5일, 킬러스의 공연을 앞두고, 그들이 유명 영화 감독 및 스타들과 협업해 온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며 이에 대한 흥미로운 비화들을 탐구해보자.

 

 

컬트 마니아들의 끈끈한 정, 킬러스와 팀 버튼

 

 

팀버튼과 킬러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아홉 번째 주인공이자 그로테스크 감성의 대가, 팀 버튼(Tim Burton). 팀버튼 감독과 킬러스의 인연은 유독 돈독하다. 추측하건대, 이들이 친분을 쌓게 된 계기는 고스 록, 컬트 영화에 대한 독특한 취향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는 그들이 함께 작업한 뮤직비디오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현재 각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타 아티스트와 영화 감독의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70년대 컬트 마니아들의 구미를 자극할만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점이 보기 좋다.

 

 

 

 

팀 버튼과 킬러스의 첫 작업은 2006년 2번째 정규 음반 “Sam’s Town”의 수록곡 ‘Bones’로 거슬러 올라간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빠진 해골 형상의 남녀가 등장하는데, 이 배역은 우리에게 익숙한 슈퍼 모델 데본 아오키와 미국 드라마 <90210>의 배우 마이클 스티거가 맡았다. 마치 팀 버튼의 영화 <유령 신부>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는 팀 버튼만의 그로테스크 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 되었다. <아르고 황금 대탐험>,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 낯익은 영화의 신들을 새롭게 재 창조한 뮤직비디오 내용 또한 신선함을 안겨준다. 이 비디오로 팀 버튼은 2007년 NME Awards 베스트 비디오 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박차를 가해 팀 버튼과 킬러스의 두 번째 협업은 명작 영화 <가위 손>의 위노나 라이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Here With Me’로 이어진다. 이 곡은 킬러스의 가장 최근 앨범 “Battle Born”에 수록된 러브 발라드. 팀 버튼이 1935년 제작된 공포 영화 ‘Mad Love’에 영감을 받았다는 이 비디오는 인간과 마네킹을 오가는 위노나 라이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마치 그리스 신화에서 자신이 만든 피규어와 사랑에 빠진 조각가의 이야기를 다룬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이렇게 연달아 팀 버튼과 두 작품을 함께 한 킬러스는 2012년 영화 <다크 섀도우>의 엔딩 송을 부르며 상부상조의 좋은 예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맨체스터 오타쿠들의 만남, 킬러스와 안톤 코르빈

 

 

안톤 코르빈 감독

 

 

 

 

킬러스의 음악적 출발점이 포스트 펑크, 즉 80년대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그들의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사실 밴드명부터 뉴 오더의 뮤직 비디오 ‘Crystal’에 등장하는 가상 밴드에서 따왔을 정도로, 이들은 당시의 사운드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었단다. 재미있는 점은 킬러스가 뉴 오더의 전신이 된 밴드, 조이 디비전의 이언 커티스 전기 영화 <컨트롤>을 감독한 안톤 코르빈과 인연을 맺었다는 것. 킬러스의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를 비롯, U2, 디페쉬 모드, 너바나 등 많은 스타 밴드의 뮤직 비디오를 감독한 그 역시 조이 디비전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한다. 고로 킬러스 멤버 전원이 미국의 카우보이로 변신하며 영국풍 펑크 송을 부르는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의 비디오는 과거의 향수에 대한 두 아티스트의 오묘한 문화적 재현인 셈이다. 한 편, 킬러스는 영화 <컨트롤>에 삽입된 조이 디비전의 ‘Shadowplay’를 부르며 트리뷰트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킬러스와 영화인들과의 긴밀한 협력

 

 

워렌 푸 / 샤를리즈 테론

 

 

 

 

킬러스의 뮤직 비디오 목록에는 특히 영화 감독들의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그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다양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두 감독 외에도, 그들의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영화계 인사들의 이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싱글의 수록곡 ‘Boots’의 뮤직비디오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나쵸 리브레> 등 주로 코미디 영화를 감독해 온 자레드 헤스가 감독했는데, 본인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톤의 분위기로 연출하였다. 한 편, ‘Miss Atomic Bomb’의 비디오는 <터미네이터>, <스타워즈>의 비주얼 디렉터이자 다프트 펑크의 앨범 아트워크를 담당한 워렌 푸가 맡았다. ‘Mr.Brightside’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는 이 뮤직비디오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했으며,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혼용 버전으로 제작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이는 경사스럽게도 2013년 MVPA Awards 최고의 애니메이션 비디오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 외 킬러스와 유명 배우들과의 인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크리스마스 싱글의 ‘Don’t Shoot Me Santa’는 우리에게 <크리미널 마인드>의 배우로 익숙한 매튜 그레이 구블러가 연출을 맡았다. 킬러스를 있게 해준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Mr.Brightside’에는 <코요테 어글리>에 출연한 이자벨라 미코가 영화 <물랑 루즈>풍의 벌레스크 쇼 걸로 출연했으며, 밴드의 프론트 맨 브랜든 플라워스의 솔로 곡 ‘Crossfire’에는 명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열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밴드 결성 10여 년, 네임 밸류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킬러스의 태도는 우리를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이에는 분명 밴드와 스태프들의 세심한 노력이 숨어있을 것. 올 가을, 랜선과 컴퓨터 화면을 넘어 넓은 무대 위에서 우리의 오감을 사정없이 자극할 네 남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그들의 뮤직 비디오를 한 편 한 편 재생해본다.

 

 


 

Writer. 김현정 (Ringo)

 

일렉트로닉 음악 미디어 빌리 버킨(billie birkin) 에디터. 슬플 땐 힙합을 춘다.

 


 

[아티스트 정보] 감각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The Killers 대표곡 소개

[아티스트 정보]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감각적인 록 사운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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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데뷔 후 톱 클래스 록 밴드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킬러스의 내한소식이 공개되었다. 지난 2010년에 불발된 첫 내한에 아쉬워했던 팬들이라면, 3년이란 공백쯤은 가뿐히 털어버리고 공연을 더욱 알차게 즐길 준비부터 해야 하지 않겠는가. 킬러스의 대표곡을 꼭 미리 듣고 연습해서 킬러스에게 ‘싱얼롱 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자.

 

 

 

 

오랫동안 사랑 받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킬러스 데뷔 앨범 “Hot Fuss”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데뷔 앨범’ 33위로 꼽을 정도로 탁월한 완성도를 자랑한 킬러스의 데뷔 앨범 “Hot Fuss”. 이 앨범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7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을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성공시킨 음반이다. 뉴 웨이브와 포스트 펑크에서 고루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Hot Fuss”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거리 육상 선수처럼 내달리는 스피드와 에너지가 아주 훌륭한 편인데, 특히 앨범의 초반 ‘Jenny Was A Friend Of Mine’, ‘Mr. Brightside’, ‘Smile Like You Mean It’, ‘Somebody Told Me’, 그리고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으로 이어지는 싱글 라인은 투어에서 거의 빠짐없이 부르는 곡들이니 꼭 미리 들어보길 추천한다.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음악은 모두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Mr. Brightside’

 

킬러스의 데뷔 싱글이자 이들을 출세의 길로 이끌었던 ‘Mr. Brightside’. 그들이 근래에 가진 대부분의 공연들에서 오프닝이나 피날레로 연주된 곡으로 이 곡을 미리 연습하여 공연장에 간다면, 단언컨대 활용도가 가장 높을 곡임이 분명하다. 긍정적인 제목과 뉴 웨이브의 영향을 받은 펑크 사운드만 들었을 때엔 밝고 경쾌한 사랑 노래를 떠오르게 하지만, 실제로 이 곡은 여자친구가 자기를 두고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는 남자에 관한 노래이다. 2010년에 영국 월간지 ‘토탈 기타(Total Guitar)’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기타 리프에서 9위로 뽑힐 정도로 빼어난 멜로디를 가진 곡인데,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차트 톱10에 진입한 밴드의 최고 히트 넘버인 ‘Mr. Brightside’를 감상해보자.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Mr. Brightside’와 더불어 데뷔 앨범 “Hot Fuss”에 수록되어 싱글 커트 되었던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은 4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듀오/그룹의 최우수 록 보컬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만듦새를 인정 받은 곡이다. 이 곡의 특징은 바로 곡의 후반부에 있는데 ‘I got soul, but I’m not a soldier’의 가사가 계속해서 반복되어 한 번 들으면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만큼 묘한 중독성이 있다. 2008년 올림픽 나이키 캠페인에 사용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킬러스라는 밴드를 각인시켰던 곡이기도 하다. 연습해 함께 부르면 이번 공연의 절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 전체를 외우기 어렵다면 ‘I got soul, but I’m not a soldier’라는 가사만 기억하자. 분명히 브랜든 플라워스가 마이크를 관객들에게 넘길 테니 말이다.

 

 

 

 

‘When You Were Young’

 

킬러스의 두 번째 앨범 “Sam’s Town”의 첫 번째 싱글로 공개되었던 ‘When You Were Young’은 데뷔 앨범에 비해 좀 더 록의 문법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곡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 분명한 ‘When You Were Young’은 가사와 멜로디 모두에서 느껴지는 풋풋한 열정과 로맨티시즘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단연 라이브 무대에서 가장 큰 환영을 받는 킬러스의 킬러 트랙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곡은 UK 싱글 차트 2위,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위에 오르며 “Hot Fuss”의 엄청난 히트가 요행이 아니었음을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Human’

 

마돈나(Madonna)의 프로듀서이자 자신들의 노래를 리믹스 했던 DJ이기도 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의 참여로 가장 댄서블한 앨범으로 완성되었던 “Day & Age”. 이 앨범의 첫 번째 싱글로 공개된 ‘Human’ 역시 킬러스 대표 곡으로 빼놓을 수 없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이 곡은 RIAA(미국 레코드 협회)에서 플래티넘을 인증 받았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국시사주간지 ‘디 옵저버(The Observer)’는 “뉴 오더(New Order)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만남”이라는 극찬으로 두 장르를 매혹적으로 버무린 킬러스의 신선한 감각을 극찬하기도 했다. ‘Are we human, or are we dancer?’라는 가사에서 주어가 we인데 왜 dancer가 단수냐는 문법적인 논란에 빠지기도 한 곡인데, 우리는 영문법에 신경 쓰지 않아도 신나게 춤추고 따라 부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오랜 기다림 끝의 화려한 선물, 킬러스 4집 앨범 “Battle Born”

 

킬러스가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이름을 따서 지은 밴드의 네 번째 앨범 “Battle Born”은 이들이 긴 휴식과 솔로 활동 끝에 내놓은 작품이라 큰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 20개국에서 동시에 톱10을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던 “Battle Born”은 2012년 ‘롤링 스톤지’의 독자 투표에서 ‘2012년 최고의 앨범’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첫 싱글 ‘Runaways’, 뉴 웨이브의 풍취를 느끼게 하는 ‘Miss Atomic Bomb’, 호른과 현악 협주가 아름답기 그지 없는 ‘Here With Me’ 등 훨씬 더 날이 선 감각을 보여주는 곡들로 가득 찬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Battle Born” 앨범이 중심이 된 월드 투어이자, 첫 내한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Battle Born”에 수록된 많은 곡들이 연주가 될 예정이니, 공연을 더 신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Battle Born” 앨범을 보다 꼼꼼히 들어보길 추천한다.

 

 

‘Runaways’

 

4년 만의 새 앨범 “Battle Born”의 리드 싱글인 ‘Runaways’는 쉬는 동안 킬러스가 록 스피릿으로 중무장을 하고 돌아왔다는 느낌을 즉각 느낄 수 있는 노래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가사도 아름답지만, 거대하고 단단한 느낌의 코러스는 즉시 ‘Runaways’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킬러스가 자신들 안에 있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다시 받아들였다”라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걸출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킬러스는 ‘Runaways’를 통해 뚝심 있게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대중들의 귀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The Killers In Movies

 

열정적이면서도 깔끔한 사운드 덕분인지 킬러스의 음악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영화 <하우 투 루즈 프렌드(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에서 ‘For Reasons Unknown’를, 그리고 영화 <컨트롤(Control)>에서는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커버인 ‘Shadowplay’를 선사한 바 있다. 이 곡들이 각각 “Sam’s Town”과 “Sawdust”를 통해 이미 공개된 곡들이었다면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곡들도 있다. 호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던 <스파이더 맨 3(Spider Man 3)>의 ‘Move Away’와 신비로운 멜로디가 영화와 잘 어울렸던 <트와일라이트: 뉴 문(The Twilight Saga: New Moon)>의 ‘A White Demon Love Song’은 영화의 완성도와 별개로 큰 인기를 누렸다.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다크 섀도우(Dark Shadows)>에 삽입되었으나 사운드트랙에는 수록되지 않은 ‘Go All The Way’는 유튜브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지금까지 소개한 곡들 외에도 킬러스는 듣기 좋고, 부르기엔 더 좋은 노래들을 참 많이 만들어냈다. 현재 진행 중인 ‘Battle Born World Tour’에서는 주요 히트 싱글들과 새 앨범 수록 곡들을 적절히 배치한 셋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어서 소개한 곡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듣는다면 오는 10월 5일에 열리는 킬러스 공연을 흥겹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교과서 중심으로 했던 공부는 우리를 배신했지만, 저 곡들은 그렇지 않을 테니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 가을의 시작을 여름보다 더 화끈하게 만들어줄 네 남자의 무대가 무척 기대된다.

 

 


 

Writer. 장민경

 

광고회사를 다니며 밤이면 사장님 몰래 글을 쓰고 있다. 체력이 뒷받침 되고 즐거움이 계속 되는 한 주광야필은 계속 될 예정.

 

 

 

[아티스트 정보]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감각적인 록 사운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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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의 주인공은 바로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얼터너티브를 결합시킨 스타일리시한 록사운드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밴드 킬러스(The Killers)입니다. 국내에서도 ‘Mr. Brightside’, ‘Human’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작년에 발매한 네 번째 정규 앨범 “Battle Born”이 좋은 반응을 얻은 터라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의 내한이 무척 반갑습니다.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신비로운 사운드로 음악팬들을 황홀경으로 인도할 것이 분명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열두 번째 주인공 킬러스(The Killers)를 소개합니다.

 

 

21세기 록 음악의 트렌드를 다시 쓰다

 

 

 

 

2004년 “Hot Fuss”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2006년의 “Sam’s Town”, 2008년의 “Day & Age” 그리고 2012년의 “Battle Born” 등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1천5백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킬러스는 금세기에 등장한 밴드 중에서 록 음악의 대중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이들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킬러스는 네 장의 앨범 모두를 UK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을 정도로 스타일과 실력 모두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1년 밴드의 프런트맨 브랜든 플라워스(Brandon Flowers)가 기타리스트 데이브 큐닝(Dave Keuning)이 낸 신문 광고를 우연히 보며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음악을 할 친구들을 찾고 있던 두 사람은 음악적인 지향점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함께 작곡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 베이시스트인 마크 스토머(Mark Stoermer)와 드러머 로니 배누치 주니어(Ronnie Vannucci, Jr.)가 합류하며 현재의 라인업을 갖추게 됩니다. 수없이 많은 레코드 회사에 데모를 보냈지만 그들의 진가를 알아본 곳은 영국의 인디 레이블인 ‘리저드 킹(Lizard King)’ 뿐이었고, 결국 킬러스는 데뷔 싱글 ‘Mr. Brightside’를 영국에서 먼저 발표하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결국 사람들이 알아보게 되기 마련, 미국으로 역수출(?) 된 킬러스의 음악은 미국의 레이블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아일랜드 데프 잼(Island Def Jam’과 계약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표한 데뷔 앨범 “Hot Fuss”는 뉴 웨이브와 포스트-펑크를 절묘하게 섞은 록 사운드를 담아내며 평론가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찬사를 받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이 앨범은 ‘Mr. Brightside’ 외에도 ‘Somebody Told Me’, ‘Smile Like You Mean It’ 등의 히트 싱글들을 만들어내며, 전세계적으로 7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히트를 기록합니다. 2년 후인 2006년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 “Sam’s Town”은 평론가들의 격론을 일으켰을 정도로 극단적인 평이 오갔지만, 2009년 12월 롤링 스톤(Rolling Stone) 독자들이 뽑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 받은 앨범’으로 뽑힐 만큼 후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앨범입니다. ‘When You Were Young’, ‘Bones’, ‘Read My Mind’ 등의 싱글들이 히트를 기록했던 “Sam’s Town”은 4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킬러스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게 합니다.

 

2008년에 공개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Day & Age”는 마돈나(Madonna)의 “Confessions On A Dance Floor”를 프로듀스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와 함께 작업하며 기존 스타일에 좀 더 댄서블한 사운드를 성공적으로 담아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Human’을 비롯해 ‘Spaceman’, ‘The World We Live In’ 등의 싱글들이 차례로 차트에 올랐고, ‘Day & Age World Tour’를 성공적으로 마친 킬러스는 더 나은 밴드 활동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브랜든 플라워스의 “Flamingo”, 로니 배누치 주니어의 “Big Talk”, 마크 스토머의 “Another Life” 등 각자의 솔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킬러스는 드디어 4년 만의 신작 “Battle Born”으로 2012년에 위풍당당한 컴백을 하게 됩니다. 또한 “Battle Born” 앨범에서는 2012년 롤링 스톤(Rolling Stone) 독자 선정 최고의 여름 노래로 꼽힌 ‘Runaways’를 필두로 ‘Miss Atomic Bomb’, ‘Here With Me’ 등이 싱글 커트되며 진득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스테이지에서 더 빛나는 밴드, The Killers

 

 

 

 

해외 대형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휩쓸고 있는 킬러스는 감각적인 음악과 뜨거운 무대로 전 세계 록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치지 않는 에너제틱한 공연을 선보이는 킬러스의 매력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죠. 특히 곡의 컨셉에 맞는 무대 디자인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정규 앨범을 낼 때마다 앨범 이름을 딴 투어를 가졌던 킬러스는 현재 ‘Battle Born World Tour’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월드 투어의 일환이자, 한국 첫 내한공연으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선택한 킬러스. 킬러스의 내한 공연을 고대해왔던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그들의 무대는 오는 2013년 10월 5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2 The Killers에서 스테이지에서 훨씬 더 빛나는 킬러스의 진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티스트 정보] 감각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The Killers 대표곡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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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Welcome the killers 2013.08.19 12:32 신고

    드디어.... 보러 갈 수 있겠구나!!!!!!!!!!

현대카드 패션위크